2025년 8월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자율주행 운송차량이 공식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교통약자, 탑승이 임박한 승객,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이용객을 위해 마련된 보조 이동수단으로, 공항 내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운행 개요
- 운행 시작일: 2025년 8월 8일
- 운행 장소: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
- 운행 시간: 매일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 노선 구성: 동편, 서편 각 방향별 총 4개 노선(상·하행 포함)
어떤 차량이 운행되나?
운행되는 자율주행 차량은 실내 이동에 최적화된 AM(Autonomous Mobility) 타입으로, 내부 공간이 넓고, 휠체어나 유아차 이용자도 무리 없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완전 자율주행 기반
- 사람 개입 없이 목적지 자동 이동
- 정해진 정차 지점에서만 승·하차 가능
- 저속 운행으로 안전성 확보
도입 배경과 목적
인천공항 측은 이번 서비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교통약자,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동반 승객 등 다양한 여객이 더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조 수단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터미널 내 장거리 이동이 불편한 승객을 위한 스마트 이동 인프라 확충의 일환입니다.”
또한, 실제 운항이 이뤄지는 오후 4시~8시는 공항이 가장 혼잡해지는 시간대로, 자율주행 차량이 효율적인 혼잡 완화 수단으로도 작용할 전망입니다.
현장 반응 및 시승 체험
첫날 시범 운행과 함께 시민들과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시승 행사도 열렸습니다. 시승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 “기존에는 터미널 끝까지 가기 힘들었는데, 버튼만 누르면 이동하니까 너무 편해요.”
- “자율주행이라는 점에서 신기하고 미래 기술이 체감됐어요.”
현장에서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승·하차 안내 및 응급 상황 대응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향후 확대 계획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운행을 시작으로 점진적인 서비스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 운행 시간 확대 검토: 하루 4시간 운행 → 장기적으로 전일제 운행 가능성
- 제1터미널 도입 고려: T1에도 시범 서비스 적용 예정
- 다국어 안내 시스템 보완: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다국어 지원 예정
향후엔 수하물 자동 이송, 터미널 간 연계 이동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 방법은?
자율주행 운송차량은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아래 사항만 숙지하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탑승 위치: 각 노선 시작 지점(확장구역 동·서편)
- 이용 대상: 공항 이용객 누구나, 특히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 우선
- 운행 간격: 약 10~15분 간격
- 탑승 방법: 정차 시 탑승 → 목적지 선택 → 자동 이동
기대 효과
이번 자율주행 운송차량 도입은 단순한 이동 수단 제공을 넘어, 인천공항의 스마트 공항 전략을 보여주는 핵심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강화
- 터미널 내 이동 시간 단축
- 공항 혼잡 시간대 이용 편의 증진
- 미래형 공항 모델 실증
마무리하며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자율주행 운송차량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교통약자 배려와 첨단 기술 도입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실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도 공항 내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가 더욱 다양화되고, 일반 이용객 모두가 그 편의를 실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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