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허영호 대장, 별세…대한민국 탐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닫다
2025년 7월 30일, 한국 산악계의 거목이던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 투병 끝에 향년 71세로 별세했습니다.그는 단순한 산악인이 아닌, 탐험가로서 인류의 미지의 세계를 개척한 선구자였습니다.그가 걸어온 길은 곧 대한민국 산악 탐험사의 중심이자 상징이었습니다. 한국 산악사의 ‘철인’, 허영호의 발자취 허 대장은 1982년 마칼루(8,463m), 1983년 마나슬루(8,163m)를 연속 등정하며 일찍이 히말라야 등반 1세대로 주목받았습니다.특히 1987년에는 에베레스트(8,848m) 동계 등정에 성공하며 한국 최초, 세계 세 번째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총 6차례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으며, 이는 상업 등반을 제외한 일반 산악인 기준으로는 매우 드문 기록입니다.1993년에는 중국 측 북면(초모랑마) 경..
2025.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