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충격과 반전을 선사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이번 회차(121회)는 그중에서도 유독 화제가 되고 있는 ‘극한부부’ 2부작의 후편이었다. 전편에서 격한 분노를 표출한 남편의 모습이 주목받았다면, 이번에는 무덤덤하고 무기력한 아내의 육아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나 단순히 한쪽의 문제가 아닌, 양쪽 모두가 깊은 갈등의 뿌리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이번 회차에 더 깊이 몰입하게 됐다. 이번 글에서는 이 극한 상황의 부부가 보여준 문제점과, 방송에서 포착된 핵심 장면들을 정리해본다. 남편의 분노, 아내의 무반응… 갈등은 여전했다 지난주 남편의 폭발적인 감정 표출로 시작된 이야기는 이번 주에도 여전히 뜨거웠다. 손님이 있는 상황에서도 막말을 퍼붓고, 아내를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