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권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세훈불출마” 선언을 하며 대선 레이스에서 빠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13일쯤 출마 선언을 할 거라는 관측이 많았기에, 돌연 “대선 대신 서울시장에 집중하겠다”는 그의 발표는 더 큰 파장을 낳고 있는데요. ‘백의종군’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한 긴급 기자회견은 왜 열렸을까요? 그리고 오세훈 시장의 결단에는 어떠한 함의가 숨어 있을까요? 오늘은 이 긴급 기자회견의 배경과 그가 강조한 키워드인 ‘보수 정치 쇄신’, ‘약자와의 동행’을 중심으로 오세훈불출마 결정이 가져올 파급효과를 살펴보려 합니다. 오세훈의 긴급 기자회견: 불출마 선언의 전말 오세훈 시장은 4월 12일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 계획을 철회한다”며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