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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개봉예정 영화 : 4월 극장가를 수놓을 기대작 10편 총정리

westlife8818 2025. 3. 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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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5년의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3월에는 국내외 굵직한 작품들이 연이어 선보이며 다소 차분하지만 알찬 흥행을 이어갔다면, 이번 4월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개봉예정영화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부터 뭉클한 감동의 드라마, 날 선 긴장감을 부르는 스릴러와 공포, 여기에 신선한 한국 장르물까지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열 편의 영화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혹시 영화 팬이라면 미리 체크해 두었다가 놓치지 않고 관람해보세요.


로비 (4월 2일 개봉)

 

  • 감독: 하정우
  • 출연: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외
  • 장르: 블랙 코미디

 

줄거리:
열정 하나로 스타트업을 일궈낸 대표 ‘창욱’이 어느 날 엄청난 규모의 국책사업(약 4조 원 규모)을 수주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문제는 ‘창욱’이 빽도 없이, 로비 따위엔 관심도 없는 ‘숫자만 아는’ 개발자 출신이라는 것. 하지만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 없이 인생 첫 로비에 뛰어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해프닝과 인물들을 마주합니다.

 

관전 포인트:

  •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 이전 코미디 영화에서 보여준 독특한 감각이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니, 날카로운 풍자를 담은 유쾌한 이야기 기대됩니다.
  • 주연·조연 배우들의 개성 충만한 연기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후기.
  • 스타트업과 대형 사업 로비라는 신선한 소재가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헤레틱 (4월 2일 개봉)

 

  • 감독: 스콧 벡, 브라이언 우즈
  • 출연: 휴 그랜트, 소피 대처, 클로이 이스트 외
  • 장르: 공포, 스릴러

줄거리:
외딴 지역의 집에 ‘안전하게 머물 수 있다’는 조건으로 들어온 두 소녀가 점점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됩니다. 처음엔 사려 깊어 보였던 집주인(휴 그랜트)이, 시간이 지날수록 수상쩍고 섬뜩한 태도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요.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어도 주위에는 도움이 될 만한 사람 하나 없고, 두 소녀가 할 수 있는 건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서는 것뿐.

 

관전 포인트:

  • <콰이어트 플레이스> 각본, <65> 연출을 맡았던 두 감독의 신작. 특유의 ‘조용한 공포’를 잘 살려낸다는 평가가 미리 전해집니다.
  • 휴 그랜트가 선보일 ‘소름 끼치는’ 미소와 광기가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어요. 평소 로맨틱 코미디에서 보였던 달콤함과 정반대라 기대가 큽니다.

아마추어 (4월 9일 개봉)

 

  • 감독: 제임스 하위스
  • 출연: 라미 말렉, 레이첼 브로스나한, 로렌스 피시번 외
  • 장르: 액션, 스릴러

줄거리:
국가기관에서 암호를 해독하던 천재 요원 ‘찰리’(라미 말렉).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가 테러 공격으로 목숨을 잃자, 찰리는 복수심에 불타오릅니다. 현장 경험도 없고, 총 한 번 쏴본 적 없는 ‘아마추어’인 그가 고도의 암호·정보전을 통해 테러범들을 추적하고, 자신만의 ‘복수 설계’를 시작합니다.

 

관전 포인트:

  • <보헤미안 랩소디>로 유명해진 라미 말렉이 이번엔 심플하지 않은 액션·스릴러에 도전.
  • 드라마 [닥터 후] 시리즈, [설국열차] 시즌1의 연출자로 주목받은 제임스 하위스 감독이 긴장감 넘치는 추적극을 어떻게 구현했을지 궁금하네요.
  • 복잡하고 치밀한 암호 해독과 현장 스릴러가 어우러진 영화, 시종일관 숨 막히는 전개가 기대됩니다.

베러맨 (4월 9일 개봉)

 

  •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 출연: 로비 윌리엄스(본인 역), 조노 데이비스, 스티브 펨버튼 외
  • 장르: 뮤지컬, 드라마

줄거리: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음악 영화입니다. ‘베러맨’을 비롯해 그의 대표곡 13곡이 등장하며, 스타덤에 오르기까지의 여정과 성공 후에도 계속되는 내적 고민을 뮤지컬 형식으로 그려냅니다.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은 <위대한 쇼맨>에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듯, 이번에도 화려하고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관전 포인트:

  • 실존 가수 로비 윌리엄스가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되었고, 그가 전하는 생생한 에피소드가 영화에 반영된다고 합니다.
  • 마이클 그레이시 특유의 음악·비주얼 구성력 기대! <위대한 쇼맨>을 좋아했다면 강추.
  • 4월 중순, 봄날의 분위기에 걸맞게 마음속에 큰 울림을 줄 뮤지컬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 (4월 16일 개봉)

 

  • 감독: 마이클 모리스
  • 출연: 르네 젤위거, 휴 그랜트, 엠마 톰슨, 치웨텔 에지오포 외
  • 장르: 로맨틱 코미디

줄거리:
‘브리짓 존스’ 시리즈가 다시 돌아온다? 3편에서 완결 지은 줄 알았던 이야기가, 그로부터 9년 만에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게 됩니다. 남편과 사별 후 무기력하게 지내던 브리짓이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우연히 다가온 사랑과 업(業)으로 인해 ‘새로운 행복’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 그려지죠.

 

관전 포인트:

  • 콜린 퍼스의 부재는 아쉽지만, 르네 젤위거와 휴 그랜트의 케미는 변함없을 듯.
  •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브리짓이 맞닥뜨리는 고민과 삶의 변화를 통해 더 성숙한 로맨틱 코미디가 될 전망입니다.
  • 시리즈 팬이라면, 클래식하면서도 편안한 ‘브리짓 존스’ 특유의 영국 감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듯.

야당 (4월 23일 개봉)

 

  • 감독: 황병국
  • 출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외
  • 장르: 범죄, 액션

줄거리: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마약판을 이끌고, 심지어 정부 고위층까지 조종하는 브로커 ‘야당’. 그리고 그를 잡기 위해 모인 검사와 형사가 얽히며 벌어지는 거대한 범죄극입니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캐릭터들이 교차하며 숨 막히는 추적과 음모, 배신이 펼쳐진다는 것이 시놉시스의 핵심.

 

관전 포인트:

  • 전작 <부활>, <더 문: 유령도시> 등에서 서스펜스를 잘 살렸던 황병국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연출.
  •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라는 조합만으로도 캐릭터들의 심리전이 기대됩니다.
  • 소위 ‘마약 범죄’가 흔한 소재긴 하지만, ‘야당’이라는 괴이한 브로커 캐릭터가 과연 어떤 차별화를 줄지 궁금하네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4월 30일 개봉)

 

  • 감독: 임대희
  • 출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외
  • 장르: 액션, 오컬트

줄거리:
거대 악마가 숨어들어 혼란에 빠진 도시에, 특별한 능력을 지닌 자들의 비밀스러운 조직 ‘데몬 헌터스’가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리더 격인 ‘마동석’ 캐릭터가 주도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단순 물리력이 아닌 심령적·초자연적 존재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고 하네요.

 

관전 포인트:

  • 마동석 특유의 ‘한방 액션’이 오컬트 소재와 만나면 어떤 시너지를 낼지 벌써부터 화제입니다.
  • 한국형 ‘엑소시즘’ 액션? 아니면 ‘퇴마 + 범죄’의 퓨전 장르? 색다른 재미가 예상됩니다.
  • 라인업 또한 탄탄. 서현·이다윗·경수진 등이 팀으로 뭉쳐 마동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 (4월 30일 개봉)

 

  • 감독: 자레드 헤스
  • 출연: 제이슨 모모아, 잭 블랙, 다니엘 브룩스 외
  • 장르: 모험, 판타지

줄거리:
인디 게임으로 출발해 전 세계를 평정한 ‘마인크래프트’가 실사 영화화되어 드디어 스크린으로 찾아옵니다. 네모반듯한 블록 세계관에서, 평화로운 마을이 어느 날 엔더 드래곤의 습격을 받게 되자 주민들과 함께 이를 막기 위해 나서는 주인공의 여정이 펼쳐지죠. 집 짓기부터 생존, 전투, 탐험까지 게임에서 해왔던 그 모든 요소들이 극 중 어떻게 실사로 표현될지 핵심 포인트.

 

관전 포인트:

  • 전 세계적 IP ‘마인크래프트’를 실사화한다는 소식에 처음엔 우려가 컸으나, 잭 블랙 & 제이슨 모모아 등이 합류하며 기대감이 높아짐.
  • 독특한 블록 그래픽을 3D CG로 구현해낸 비주얼이 궁금해요. 스토리 역시 게임처럼 자유도 높은 전개일지, 아니면 확고한 서사를 구축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 4월 말 개봉이니, 팬이라면 무조건 큰 화면에서 느껴보는 재미를 놓치지 마시길!

언틸 던: 무한루프 데스게임 (4월 중 개봉 예정)

 

  •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 출연: 엘라 루빈, 마이클 치미노, 피터 스토메어 외
  • 장르: 호러, 스릴러

줄거리:
동명의 인기 호러 게임 <언틸 던>이 영화로. 설산에 위치한 별장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제한된 공간 안에서 목숨을 건 추리와 선택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원작 게임은 ‘최대 8명 등장인물이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생사 갈림’으로 유명한데, 영화 역시 캐릭터별 숨겨진 비밀과 충격적인 죽음이 계속 반복되는 시나리오를 구현할 전망.

 

관전 포인트:

  • <라이트 아웃>, <애나벨: 인형의 주인>으로 인상적인 공포 미학을 보여준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메가폰을 잡았다. 소름 돋는 사운드와 조명 연출이 강점.
  • 원작 중 플레이어의 ‘선택’이 핵심이었는데, 영화를 통해선 어떻게 반영했을지 궁금.
  • 눈 덮인 산속 별장과 잔혹한 살해 사건이라는 익숙하지만 강렬한 소재! 호러 스릴러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듯.

썬더볼츠* (4월 중 개봉 예정)

 

  • 감독: 제이크 슈레이어
  • 출연: 플로렌스 퓨, 세바스찬 스탠, 데이빗 하버, 와이어트 러셀 외
  • 장르: 슈퍼히어로, 액션 (마블)

줄거리:
‘어벤져스’의 시대가 저물고 난 이후, 세상을 지키려는 또 다른 팀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전직 빌런 혹은 반(半)히어로의 길을 걸었던 자들로, 각자 독특한 사연과 능력을 지녔죠. 그동안 MCU 곳곳에서 활약했던 인물들이 한곳에 모여 새로운 팀 ‘썬더볼츠’를 결성해 지구를 위협하는 미지의 존재에 맞선다는 이야기입니다.

 

관전 포인트:

  • 옐레나 벨로바(블랙 위도우), 버키 반즈(윈터 솔져), 고스트, 태스크마스터, 레드 가디언, U.S. 에이전트 등 파격 라인업.
  • 모두 ‘완전히 선(善)’이라고 보기 힘든 캐릭터들이라, 협력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성장 드라마가 큰 재미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 어벤져스와는 결이 다른 묵직하고 다소 어두운 감성의 팀무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

정리하며

이렇게 2025년 4월 개봉예정영화 중 주목도가 높은 10편을 살펴보았습니다. 액션·스릴러·공포·뮤지컬·코미디·슈퍼히어로까지, 거의 모든 취향을 만족시킬 라인업이 준비된 셈입니다. “올해 4월엔 볼 영화가 적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셨다면, 이 리스트를 확인한 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미리 골라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위 목록에는 담지 못했지만, 4월 중 개봉을 검토 중인 작은 스케일의 영화들도 더 있습니다. 특히 <프랑켄슈타인 아버지>,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파란> 등 실험적이거나 독특한 작품들이 국내 개봉 시기를 조율 중이니, 추가 소식이 나오면 꼭 눈여겨보세요.

 

 

어떤 영화가 가장 기대되시나요? 혹시 위 10편 중 꼭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아래 댓글에 이유나 기대 포인트를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4월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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