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협상에서 예상 외의 어려움 직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중재 과정에서 심각한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사석에서 협상의 어려움에 대해 좌절감을 드러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주일 내로 끝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현재 상황은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참모들에게 협상이 예상보다 매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며, 취임 100일인 오는 29일을 협상 마감일로 설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협상안, 우크라이나와 유럽에서 반발 직면
미국이 제안한 협상안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와 크름반도를 사실상 러시아에 넘기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크름반도는 우크라이나 영토"라며 협상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유럽 내에서도 미국의 협상안이 불법적인 영토 침탈을 용인하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협상 전망 더욱 불투명
설상가상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90명이 부상당하는 등 최근 몇 달간 가장 치명적인 공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공습에 대해 "불필요하고 매우 나쁜 타이밍이었다"고 비판하며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푸틴보다는 젤렌스키를 더 강력히 비판하는 트럼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더 큰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크름반도 반환을 고집하는 발언에 대해 "협상에 매우 해롭다"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한 글에는 30개의 단어만 사용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할 때는 무려 259개의 단어를 사용했다며 이를 주목했습니다.
국제사회, 러시아의 협조 요구
한편,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최근 미국 방문 중 "우크라이나는 매우 협조적이며, 이제 러시아가 움직일 차례"라고 강조하며 러시아 측에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마감일인 취임 100일까지 우크라이나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협상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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