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견 토리, 시각장애인 한솔과 눈 맞춘 사연? 동물농장 속 감동 스토리

TV 동물농장 1217회가 2025년 4월 06일에 방영되며,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서울 시각장애 한솔과 천재견 토리” 편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단순히 개인기가 뛰어난 견을 넘어, 보호자와의 교감 수준이 남다른 토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은 한솔 씨와 천재견 토리가 만들어 낸 놀라운 이야기에 대해 정리해 보려 합니다.

 

시각장애 크리에이터, 한솔의 일상

우선 한솔 씨는 유튜브에서 13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시각장애 크리에이터로, 일상을 담은 영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시각적 불편함이 있을 법도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와 꿀잼 콘셉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죠. 한솔 씨 채널의 인기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그의 반려견 **‘토리’**가 자주 등장해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천재견 토리의 매력 포인트

토리는 앉아, 엎드려, 죽은 척 같은 기본 개인기를 넘어서, 심지어 **‘김연아의 트리플 악셀’**을 패러디한 묘기(?)까지 선보입니다. 방송에 따르면 이 멍멍이는 별도의 전문 트레이너가 있었던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한솔 씨와 계속 함께 지내며 놀라운 학습 속도를 보였다는 게 특징입니다. 보통 반려견이 여러 가지 개인기를 습득하려면 일정한 반복 훈련이 필요하지만, 토리는 한솔 씨의 몸짓이나 말투를 빠르게 캐치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시각장애를 인지하는 토리의 행동

더 놀라운 점은, 토리가 한솔 씨가 시각장애인임을 알고 있는 듯한 섬세한 행동을 취한다는 것입니다. 한솔 씨가 어떤 동작을 하려 할 때 곁에서 길을 안내하듯 주변 물건을 치우거나, 한솔 씨가 불편함을 호소하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다가오는 모습이 방송에 포착되었습니다. 이를 본 전문가들도 “단순히 개인기 훈련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주인의 불편함이나 시야 장애를 직감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였죠.

 

한솔 씨는 이를 두고 “토리가 스스로 터득했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이 특별히 ‘안내견’ 훈련을 시킨 적은 없지만, 함께 지내는 과정에서 토리가 자연스럽게 배웠다는 겁니다. 예컨대 한솔 씨가 넘어지면, 토리가 바로 달려와 한솔 씨 손에 코를 대어 위치를 알려 주거나, 방이나 복도에서 걸을 때 미세하게 앞서서 ‘길 안내’ 비슷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세간의 반응과 SNS 열광

이 사연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진짜 천재견”, “대단한 교감”이라는 반응을 쏟아 냈습니다. 특히 시각장애나 지체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나도 강아지를 키워 보는데, 그런 수준의 교감은 상상도 못 했다”, “반려견과 주인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준다는 게 너무 아름답다”는 식의 댓글이 이어졌죠.

 

한솔 씨의 유튜브 채널 역시 이번 방송을 계기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 댓글에는 “TV 동물농장에서 보고 왔는데, 토리와 한솔 씨 너무 멋지다”, “앞으로도 일상 브이로그 많이 올려 달라”며 응원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토리의 개인기 노하우?

방송에서 공개된 토리의 개인기는 “앉아”나 “엎드려” 같은 기본 동작부터, “김연아의 트리플 악셀” 등 다소 엉뚱한 묘기(?)까지 다양합니다. 재미있는 건, 이런 개인기를 가르치는 동안 한솔 씨가 전적으로 시각적 도움 없이 음성, 촉각, 냄새 등 다른 감각을 활용해 토리와 소통했다는 점입니다. 흔히 말하는 ‘간식 유도 훈련’을 응용하면서, 토리에게 자신이 원하는 동작을 음성 톤과 간식을 통해 알려 주었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강아지 입장에서는 보호자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별개의 문제다. 중요한 건 소통 채널이 확실하고 신뢰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라며, 오히려 토리가 보호자를 더 살뜰히 챙기게 되는 동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방송의 또 다른 이야기들

TV 동물농장 1217회에는 이 밖에도 **‘인천 중화요리집 깡패 거위 삼총사’**나 ‘경북 산불 구조재난 현장’ 같은 이야기들도 전해졌습니다. 거위 삼총사의 공격성 문제 해결 사례나, 산불 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동물들을 구조하는 긴박한 모습 등 다양한 소식이 함께 소개되었죠. 그중에서도 유독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힌 건 산불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다친 많은 동물들의 처절한 상황이었습니다. 방송 후 여러 단체와 봉사활동 관련 정보가 공유되며, 동물 구조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긴 건 역시 천재견 토리와 한솔 씨의 우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들의 에피소드는 매주 새로운 동물 사연을 전하는 TV 동물농장 속에서도 특히 따뜻하고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으니까요.

 

맺음말

한솔 씨와 토리가 보여 준 모습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서로를 어떻게 지지하고 보듬을 수 있는지 생생히 알려 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가 있어도 유쾌하고 긍정적으로 삶을 영위하는 한솔 씨, 그리고 이를 적극 돕는 천재견 토리의 조합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 방송을 보셨나요? 혹시 반려동물과 독특한 교감을 나누고 계신 경험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