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의 인기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번 주 주인공은 배우이자 예능인 전소민이었습니다. 그녀는 허영만과 함께 용산 곳곳을 누비며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놨습니다. 특히 <런닝맨> 출연 당시 받았던 악플에 대한 심경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전소민의 데뷔는 10대 시절 잡지 모델
전소민은 방송에서 19살에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에 대한 꿈을 키워왔고, 당시에는 배우보다는 가수를 꿈꿨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노래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가수의 길은 포기했고, 자연스럽게 연기자로 방향을 틀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온 전소민은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다시 태어난다면 꼭 가수가 되어보고 싶다”고 말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배우에서 예능인으로, 새로운 도전의 시작
연기자로 출발한 전소민은 여러 작품에서 조연과 단역을 거치며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그러던 중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면서 대중성과 인지도를 본격적으로 얻기 시작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독특하고 털털한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를 통해 전소민은 단순한 배우가 아닌 ‘예능인 전소민’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예능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캐릭터로 활약하며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번의 게스트 출연 후 런닝맨 고정 확정
전소민은 처음에는 <런닝맨>에 단발성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두 번의 게스트 출연 후 시청자 반응이 좋았고, 제작진과 기존 멤버들과의 케미도 뛰어나 자연스럽게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후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고, 다양한 캐릭터와 설정을 소화하며 전소민만의 예능 스타일을 만들어 갔습니다. “진행은 오빠들이 하고, 나는 캐릭터 중심의 예능을 맡았다”는 설명처럼, 중심을 잡기보다는 프로그램 분위기를 자유롭게 만들며 중요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행복한 직장이었다"…런닝맨에 대한 애정
전소민은 <런닝맨>을 “진짜 행복한 직장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매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과의 관계는 가족처럼 끈끈했고, 오랜 기간 출연하면서 쌓아온 신뢰와 경험은 전소민에게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예능 특성상 힘들고 체력 소모도 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동료들과의 팀워크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녀는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게 많았으며, 자신을 더 사랑하고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공간이라고 회상했습니다.
악플이 주는 상처…“이유 없는 비난이 더 아팠다”
하지만 <런닝맨> 출연 중 겪었던 악플은 그녀에게 큰 상처였습니다. 전소민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을수록 상처를 받을 일도 많다”고 말하며, 악플에 대한 고통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이유 있는 비판이 아닌, 단지 외모나 목소리, 존재 자체에 대한 비난이 많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싫다는 악플이 많았다”며, 이를 겪으며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며 자존감이 흔들리는 순간도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외로움 속 결혼에 대한 생각도 커져
악플과 외부의 시선에 지쳐가던 전소민은 점차 정서적인 안정과 의지할 사람에 대한 갈망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제는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그런 사람이 있으면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결혼에 대한 생각도 조금씩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결혼을 단순한 선택이 아닌 ‘내 마음을 지탱해줄 든든한 존재와의 연대’로 표현해,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빨리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조심스럽게 털어놓았습니다.
백반기행을 통해 진심을 전한 시간
<백반기행>은 단순한 맛집 소개 프로그램을 넘어, 출연자의 인생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포맷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도 전소민은 웃음과 진지함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맛있는 백반을 나누며 진행된 대화 속에서, 그녀는 “요즘 사람다운 하루를 보내는 게 얼마나 귀한지 느낀다”고 말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그녀의 솔직한 발언들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동안의 고군분투가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왔습니다.
예능 하차 후 1년, 반가운 복귀
전소민은 2025년 1월 <런닝맨>에서 공식적으로 하차하며 잠시 예능계를 떠났습니다. 그 후 약 1년 만에 다시 <런닝맨>에 게스트로 복귀하게 되었고, 이번 출연은 오랜 팬들에게는 큰 반가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복귀 무대는 드라마 홍보를 위한 것이었지만, 전소민이라는 인물이 다시 프로그램에 등장했다는 점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등장은 프로그램의 활기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도 많았습니다.
복귀 후 첫 방송, 예능감은 여전했다
하차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방송에서도 전소민은 특유의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생크림을 하하에게 두 번이나 터뜨리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지예은에게는 생크림을 반대로 돌리는 엉뚱한 행동으로 예능 장인의 면모를 입증했습니다. 그녀의 익살스럽고 꾸밈없는 리액션은 변함없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역시 예능에는 전소민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녹슬지 않은 감각은 곧바로 화제에 올랐고, 커뮤니티에는 그녀의 복귀를 환영하는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드라마 홍보도 성공적…배우 전소민의 귀환
이날 <런닝맨> 출연은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의 홍보 목적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최다니엘과 함께 드라마 홍보를 위해 출연한 만큼, 배우로서의 활동 역시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전소민은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연기자와 예능인의 두 얼굴을 모두 소화하는 보기 드문 인물입니다. 이날 방송은 드라마 캐릭터 소개와 함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데도 성공했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했습니다.
시청률로 입증된 화제성
전소민이 출연한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습니다. 2049 타깃 시청률도 2.4%로 고른 시청층을 확보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4%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전소민의 복귀 효과가 상당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방송 이후 관련 클립들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짧은 영상 하나하나가 웃음 포인트로 회자되었습니다.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현재의 미디어 환경에서도 전소민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였습니다.
시청자 반응 "역시 전소민!" 뜨거운 응원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전소민을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그 자리는 전소민밖에 못 한다”, “하차했을 때 너무 아쉬웠는데, 돌아오니 이렇게 반갑다”는 등의 댓글이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꾸밈없는 말투와 행동, 예능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팬들은 그녀의 복귀에 감동했고, ‘예능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결론: 여전히 유일무이한 존재, 전소민
예능과 드라마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구축해온 전소민. 이번 <백반기행> 출연은 단순한 방송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그녀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은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고, 예능인의 고충과 인간적인 고민을 동시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여전히 유일무이한 존재로 사랑받고 있는 전소민의 다음 이야기를 응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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