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의 "미국 밤무대 출연설"이 퍼지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유승준이 미국 LA 인근 행사나 밤무대에서 여전히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소개되며 히트곡 '나나나', '열정', '가위' 등을 부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유승준 본인이 직접 SNS를 통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100% 모두 거짓"… 유승준의 입장 표명
2025년 4월 30일, 유승준은 자신의 SNS에 관련 루머를 다룬 기사들을 캡처해 올리며 "처음부터 끝까지 100% 거짓"이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그는 "출처도 없고, 사진도 없는 온라인 루머가 기정사실처럼 보도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언론 보도의 신뢰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유승준은 "밤일 한 적 없고 '나나나' 부른 적 없다. 한국의 슈퍼스타라 말한 적도 없다. 서핑, 스케이트보드 탄 적 없다. 모자 쓴 것과 운동한 것만 사실"이라며 루머를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그는 "내가 반응하는 이유는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해 속에 고통받는 동료 예술인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라고 덧붙였습니다.
병역 기피 논란 재점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승준의 병역 기피 논란도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그는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한국 국적을 상실했고, 이로 인해 병역 의무 회피 의혹이 제기되며 한국 입국이 금지됐습니다. 당시 법무부는 유승준을 사회적 물의 유발자로 간주하고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후 유승준은 여러 차례 F-4 비자(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시도했으며, 2015년과 2020년 각각 대법원에서 두 번의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거부는 계속되었고, 2023년에는 세 번째 소송까지 진행되었습니다.
"23년째 막힌 입국"… 유승준의 호소
유승준은 "입국 금지 처분은 법적 판단 없이 내려졌으며, 아직도 나는 간첩이나 테러리스트와 같은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위험 인물로 분류되는 현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나도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사람의 남편이다. 나에게 왜 이런 대우가 계속되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는 "당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명백한 내 잘못"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중과 여론의 온도차
유승준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개인의 입국 문제를 넘어, 병역 의무와 국민 정서, 언론 보도의 책임 등 다층적인 사회적 이슈와 얽혀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대중은 유승준에게 강한 부정적 감정을 표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수년간 법적 판단을 통해 권리를 주장해온 점에 대해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루머 해명이 아니라, 유승준이라는 인물과 그를 둘러싼 사회적 맥락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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