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나는솔로 26기, 골드 특집으로 돌아오다

westlife8818 2025. 4. 30. 14:12
반응형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가 26기를 맞이해 다시 한번 '골드 특집'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7기와 14기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골드 특집은 출연진의 연령대가 비교적 높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제작진은 26기 역시 '골드'라는 이름처럼, 연륜 있는 출연자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숙하고 진정성 있는 관계의 본질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저 연애 예능이라는 틀을 넘어, 중장년 솔로들의 현실적인 감정과 삶의 깊이를 보여주는 실험이기도 하다.

 

골드 특집, '올드' 아닌 '골드'의 의미

 

 

'골드'라는 표현은 겉보기에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보일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연령이 높은 출연진이라는 점을 부드럽게 포장한 말이다. 보통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이르는 이들은 결혼과 연애에 있어 뚜렷한 가치관과 기준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 특유의 '자유로운 러브라인' 형성이 쉽지 않을 수도 있으며, 오히려 긴장감과 갈등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제작진 또한 이를 인지하고, 보다 진중하고 섬세한 구성으로 접근 중이라고 전했다.

 

7기·14기 사례로 본 골드 특집 흥행 공식

 

 

이번 26기는 골드 특집으로는 세 번째이자, 홀수-짝수 기수의 흥행 공식에 비춰봤을 때 '대박 기수'가 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지난 7기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던 반면, 14기는 각종 화제를 낳으며 시청률과 온라인 반응 모두에서 성공을 거뒀다. 특히 14기의 '옥순'은 방송 내내 압도적인 주목을 받았고, 이후 스핀오프까지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끌었다. 26기도 이 같은 '짝수 기수 흥행 법칙'의 연장선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 이유다.

 

방효경 변호사 등장, 단연 화제의 중심

 

 

26기 방송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단연 눈길을 끈 인물은 출연자로 추정되는 방효경 변호사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서초구 소재 '법률사무소 다반'의 대표 변호사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프로필 상으로도 스펙이 탄탄하다. 방송 공개 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예고편을 통해 그의 이름, 직업, 얼굴이 빠르게 퍼졌으며, 누리꾼들은 "정숙 계보를 이을 수 있는 엘리트형 캐릭터", "외모와 지성 모두 갖춘 초엘리트"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방 변호사의 MBTI가 ENTJ라는 점과, 개인 블로그와 유튜브, 지식인 활동 등을 통해 드러난 성격적 강단도 화제 요소다.

 

스펙과 비주얼, 모두 갖춘 26기 출연진

 

 

이번 시즌의 특징 중 하나는 단연 '외모와 스펙을 모두 겸비한' 출연진들이다. 제작진이 직접 '초엘리트'라는 표현을 쓴 만큼, 전반적인 학력과 직업 수준은 물론이고 패션 감각이나 외모 관리도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되었다. 이이경이 예고편에서 "내 또래 같다", "관리를 얼마나 잘한 거냐"며 감탄했을 정도로 출연진들의 동안 외모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는 30~40대 연령대의 현실적인 연애 관점과 더불어 '관리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특성이 방송에 녹아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출연진 구성의 균형, 관건은 나이 배합

 

골드 특집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변수는 출연자들의 나이 구성이다. 앞선 14기에서 40대 여성들 사이에 30대 중반 옥순이 출연하며 관심이 집중되었고, 결과적으로 특정 인물에게 몰표가 쏠리며 러브라인이 왜곡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는 단순한 연령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공감대나 연애 가치관에서의 차이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갈등을 초래하기도 했다. 26기는 이를 의식한 듯 연령대 간 균형 있는 배치를 통해 자연스럽고 감정선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

 

솔로나라 26기, 설원의 가평에서 시작된 인연

 

 

촬영지는 경기도 가평. 눈 덮인 배경 속에서 시작된 이번 시즌은 마치 '사랑의 계절'을 연상케 하는 연출로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차에서 내리는 장면마다 등장인물의 실루엣과 분위기를 극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분은 누구지?", "영철일까? 옥순일까?"라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실제 방송을 통해 그 진면목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솔로나라라는 공간 속에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가서고, 한 걸음씩 내딛으며 관계를 탐색해 나갈 예정이다.

 

결론: 나는솔로 26기, 기대와 가능성 모두 잡을 수 있을까?

 

26기는 방송 전부터 출연자들의 스펙과 미모, 골드 특집이라는 콘셉트, 방효경 변호사의 등장 등 다양한 요소로 화제를 모으며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다만 과거 사례처럼 출연자 간 나이 차이에서 비롯된 불균형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구성의 정교함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성숙한 연애를 그리고 싶다는 제작진의 의도처럼, 이번 시즌이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서 진정한 '골드'를 보여줄 수 있을지, 첫 방송부터 주목해볼 만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