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고(故) 박보람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2024년 4월 11일,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박보람의 1주기 소식에 음악계와 팬들은 다시금 그녀를 추억하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스물아홉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녀의 짧은 인생은 여러 면에서 “너무 일찍 떠났다”라는 한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망 당시 상황과 원인
- 사망 시점: 2024년 4월 11일
- 사망 원인: 급성 알코올중독
- 발견 장소: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지인 집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
- 사망 전 정황: 소주 1병 가량을 지인 2명과 나누어 마시던 중, 화장실에 간다고 한 뒤 돌아오지 않자 수색 끝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
급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박보람은 그날 오후 11시 15분쯤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이후 경찰 측은 사건 현장에 범죄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통해 “간 건강 상태가 나빴고, 급성 알코올중독 외 사인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슈퍼스타K2로 시작한 짧은 음악 여정
박보람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습니다. 시즌2는 허각, 강승윤, 존박, 이석훈 등 굵직한 뮤지션을 배출한 시즌으로 유명했는데, 박보람 역시 톡톡 튀는 개성과 시원한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비록 최종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준수한 성적과 독보적인 음색 덕분에 많은 러브콜을 받았고, 2014년에 ‘예뻐졌다’라는 곡으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데뷔 후부터도 일정 팬층을 유지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 왔지만, 2019년 전후로 활동량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부에서는 건강 문제나 심리적 부담을 이야기했으나, 본인 스스로 이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었습니다.
가슴 아픈 가정사와 힘겨운 재정 상황
박보람의 부모는 각각 지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때문에 가족 부양 부담이 어린 나이에 그녀에게 집중됐고, 동생 2명과 함께 지냈다는 사실이 팬들에게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박보람은 활동을 통해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지만, 음악계 현실과 건강 문제, 그리고 자신의 심적 고통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빈소에는 남동생과 오빠가 상주로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했습니다. 부모가 이미 고인이었기에 더더욱 외롭고 힘든 장례 절차였다고 전해집니다.
허각‧강승윤‧로이킴 등 슈스케 동료들의 오열
빈소에는 ‘슈퍼스타K2’로 함께했던 동료 뮤지션들이 대거 찾아 박보람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우승자 허각, 강승윤(現 위너), 로이킴, 박재정 등이 참여해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강승윤과 로이킴, 박재정은 직접 운구를 도우며 고인을 배웅했을 만큼, 이들은 같은 무대에서 꿈을 향해 뛰던 동료로서 깊은 유대감을 쌓았다고 합니다.
발인 이후, 강승윤은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그동안 행복하게 지내”라는 글을 남겼으며, 허영지는 “보고 싶고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습니다. 로이킴 또한 “너 없이 해가 뜨더라…아프지 말고, 애쓰지 말아라”라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가짜뉴스와 악플, 유족·소속사의 강경 대응
박보람이 사망하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부는 사인을 왜곡하거나 그간의 사생활을 과장하는 등 자극적 가짜뉴스를 생산해냈습니다. 소속사는 이 같은 가짜뉴스가 “고인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며, 민형사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법적 대응을 본격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살설·타살설 등 증거 없는 주장은 물론, 고인을 비하하는 악성 댓글도 적지 않았습니다. 소속사 측은 “유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극심한 상처가 된다”라며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처벌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데뷔 10주년 앨범, 결국 유작으로 남아
안타깝게도 박보람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사망했습니다. 가족과 동료들은 “본인이 생전 준비하던 곡들이 있었고, 이를 세상에 내놓고 싶다”는 의지를 모아 10주년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이는 유작 성격이 짙은 앨범으로, 팬들은 그녀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으며 눈물을 삼켰다고 합니다.
앨범 수익금 일부는 유가족과 협의해 기부 형식으로 쓰였다는 후문입니다. 이를 통해 박보람이 생전 나누고자 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실현되었다고 하네요.
1주기, 남은 이들의 추모와 과제
2025년 4월 11일, 사망 1주기가 되자 팬들과 동료들은 SNS에서 “잊지 않겠다”, “너의 목소리를 기억한다”며 고인을 기렸습니다. 생전 그가 지녔던 밝고 명랑한 이미지, 그리고 뛰어난 가창력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한편, 음주 문화와 연예인의 건강관리, 또 심리적 지원 체계의 필요성이 다시금 강조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젊은 예술인들이 과로·스트레스·재정적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죠. 특히 “알코올 중독”을 부정적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조기 치료와 예방책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짧았던 30년, 그러나 빛났던 목소리
슈퍼스타K2로 데뷔해 ‘예뻐졌다’ 등 다수 곡으로 사랑받았던 박보람은 이제 이 세상에 없지만, 그녀가 남긴 노래와 웃음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짧은 생애가 더욱 아쉬운 건, 앞으로 꽃피울 재능과 가능성이 무한했기 때문 아닐까요.
부디 지금은 아픔 없이 편안하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우리가 그녀의 음악을 다시 들을 때, 그 목소리가 전하는 감동과 진심을 다시금 느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도 박보람의 노래나 무대를 기억하시나요? 함께 추억을 나누고, 그녀의 명복을 빌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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