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2027년까지 연장설 '대반전'… 그러나 가능성은?

2025년 7월 31일,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보도가 영국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인데요. 계약이 연장될 경우 2027년 6월 30일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현지 전문가들은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팀토크 “토트넘, 재계약 준비 중”… 미국 MLS 구단들의 관심

 

 

영국 매체 ‘팀 토크(TEAMtalk)’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재계약을 준비 중”이라며, 그 배경으로 미국 MLS 구단들의 관심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데이비드 베컴이 운영에 참여 중인 인터 마이애미와 LAFC(로스앤젤레스 FC)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토트넘 입장에서는 구단 핵심 자산이 FA로 이탈하게 되면 이적료 수익 없이 내보내야 하므로, 재계약은 '몸값 보호용' 수단으로 해석됩니다.

 

 

손흥민의 현재 계약 상황과 몸값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 예정입니다. 재계약이 이뤄지면 2027년 여름까지 1년 연장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나이는 만 33세, 최근 시즌 리그 득점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끊기며 7골에 그쳤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시장 가치도 2,000만 유로(약 313억 원)까지 하락한 상태이며,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하락세가 지속 중입니다.

 

상업성 vs 경기력… 구단의 고민

 

 

손흥민은 실력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엄청난 상업적 가치를 가진 선수입니다. 토트넘은 그를 앞세워 세 차례나 한국 투어를 진행했고, 스폰서십과 굿즈 매출 등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렸죠. 하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토트넘의 새로운 프로젝트와 맞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감독의 신뢰도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사우디 리그 이적 거절, 그리고 다시 떠오른 MLS

 

 

2023년 손흥민은 사우디 알 이티하드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음에도 이를 거절했습니다. 당시 제안은 4년간 2,500만 파운드(약 465억 원)의 연봉과 5,500만 파운드(약 1,023억 원)의 이적료였습니다. 사우디 이적이 무산되면서,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의 마지막 상업적 가치를 회수할 기회를 놓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전망은 ‘재계약 가능성 낮음’

 

 

영국 ‘더 타임스’의 게리 제이콥 기자는 “지금이 토트넘이 손흥민을 통해 상업적 수익을 극대화할 마지막 기회”라며, 재계약보다는 이적 가능성이 더 현실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새 감독 토마스 프랭크는 손흥민 관련 질문에 **“확답을 피했다”**며 주장직 유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향후 시나리오… 토트넘의 결정은?

 

 

1년 재계약을 통해 이적료 확보를 노릴 수도 있고, 그대로 FA가 되어 자유 이적으로 MLS 등으로 떠날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유럽 혹은 중동 리그에서 막판 커리어를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결국 손흥민의 미래는 토트넘의 전략적 판단과 선수 본인의 커리어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마무리: 재계약설, 대반전일까 착시일까?

 

 

손흥민의 재계약설은 분명 '대반전'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다만 손흥민이 여전히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가진 선수라는 점에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까지도 많은 관측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보시나요?
손흥민, 2027년까지 토트넘과 함께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올여름이 진짜 ‘굿바이’의 순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