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주, 5년 만에 둘째 임신 발표…아들상 이후 기적 같은 9개월 차 고백

개그우먼 성현주가 5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첫째 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낸 뒤 오랜 시간 눈물과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녀가 이제는 곧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고 합니다.

 

눈물과 기쁨이 함께한 임밍아웃

 

 

성현주는 2025년 8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한 주 한 주 노심초사하며 숨겨왔지만 이제는 9개월 차 만삭 임신부가 되었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습니다.
공개된 만삭 화보 속에는 남편과 함께한 사진, 그리고 하늘의 별이 된 첫째 아들이 합성돼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성현주는 “머지않아 또 다른 작은 사람을 끔찍히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임신이 단순한 기쁨을 넘어 ‘다시 살아갈 힘’이 되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동료 개그우먼들의 뜨거운 눈물

 

 

이 소식은 개그우먼 동료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오나미, 김민경, 박소영 등은 소식을 듣자마자 함께 눈물을 흘리며 끌어안았고, 김영희·김지민·박보미 등도 댓글을 통해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오랜 시간 성현주를 곁에서 지켜본 동료들에게 이번 임신은 단순한 ‘뉴스’가 아닌, 모두의 바람이 이뤄진 순간이었습니다.

 

첫째 아들과의 이별

 

 

성현주는 2014년 첫 아들 ‘서후’를 품에 안았지만, 2020년 크리스마스에 패혈증으로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녀는 슬픔을 안고도 아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살아왔고, 2022년에는 에세이 **『너의 안부』**를 출간하여 아들과의 추억을 글로 남겼습니다.

 

책의 인세 전액인 약 1,300만 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면서 또 다른 아이들을 위한 길을 열기도 했습니다.
또 수차례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으나 유산을 겪으며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이번에 기적 같은 새 생명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성현주 프로필

 

• 이름 : 성현주 (成賢珠)
• 출생 : 1983년 8월 31일 (경기도 수원시)
• 신체 : 170cm, B형
• 가족 : 남편(비연예인 사업가), 아들 이서후(2014~2020), 둘째(2025년 출산 예정)
• 학력 : 숙지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 데뷔 :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우먼
• 주요 활동 : KBS <개그콘서트> 다수 코너 출연, 에세이 『너의 안부』(2022)

 

다시 피어난 희망

 

성현주의 이번 둘째 임신 소식은 단순한 스타의 소식이 아니라, 많은 부모와 시청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아이를 먼저 떠나보낸 아픔, 수차례의 좌절, 그리고 결국 찾아온 기적 같은 생명은 “다음에는 잘 될 거야”라는 믿음을 현실로 보여줍니다.

 

곧 두 아이의 엄마가 될 성현주. 하늘의 별이 된 첫째와, 곧 품에 안을 둘째가 함께하는 그녀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