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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더 스톰 결말과 시즌2 나올까? 티빙 한국 드라마 리뷰

westlife8818 2025. 5. 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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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 <샤크 더 스톰>은 2021년 화제를 모았던 영화 <샤크: 더 비기닝>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달리 드라마 형식의 6부작 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학폭 피해자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를 꿈꾸게 된 주인공 차우솔의 여정을 그린 이번 작품은 액션과 감정선, 그리고 다소 아쉬운 연출까지 복합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작과의 연결고리: 소년교도소에서 격투기 선수로

 

 

전작 <샤크: 더 비기닝>은 학폭 피해자인 우솔이 소년 교도소에서 지내며 변화하는 과정을 다뤘습니다. 괴롭힘을 당하던 우솔은 교도소 내에서 종합격투기 선수였던 도현을 만나면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의 내면과 육체의 성장이 중심이 되었고, 결국 가해자였던 석찬과의 싸움을 통해 마침표를 찍은 바 있죠. 이 영화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성장 서사의 의미가 컸습니다.

드라마 <샤크 더 스톰>의 시작: 격투기의 꿈과 지하 세계

 

 

드라마는 우솔이 출소한 후 현실에서 격투기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교도소 안에서 갈고닦은 실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그는 현실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주변의 형들과 선후배들의 지지를 받으며 일상을 살아가던 중, 지하 격투 리그를 운영하는 인물 '현우용'이 그의 앞에 나타나게 되죠.

 

 

현우용은 우솔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그를 자신의 조직으로 끌어들이려 하지만, 우솔은 이를 단칼에 거절합니다. 이후 복수를 다짐한 현우용은 우솔의 친구와 형을 납치하며 본격적인 갈등 구조를 형성하게 됩니다.

핵심 갈등과 액션 전개

 

 

드라마의 중반 이후는 사실상 우솔의 복수와 구원의 서사로 흘러갑니다. 친구를 잃은 슬픔과 분노는 주인공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수많은 전투와 내적 갈등 끝에 결국 현우용과의 일대일 결전이 벌어집니다.

 

 

우솔은 치열한 몸싸움 끝에 현우용을 제압하지만, 그를 죽이지는 않습니다. 이는 단순한 복수에 그치지 않고, 정의와 인내를 택한 주인공의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액션 장면에서는 김민석의 실제 격투 훈련이 반영된 듯한 리얼한 움직임이 인상 깊었습니다.

엔딩의 의미와 시즌2 떡밥

 

 

드라마 마지막에서는 '현우용'이 교도소에 수감되고, 공교롭게도 우솔에게 격투기를 알려준 '도현'과 같은 곳에 수감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이는 두 인물이 어떤 식으로든 다시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시즌2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장치로 기능합니다. 한편, 우솔과 친구들은 격투기 대회 '월드 루키 챔피언쉽'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하며 희망적인 마무리를 맞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샤크 더 스톰>은 드라마 자체보다는 캐릭터의 성장과 후속작을 위한 브릿지 역할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스토리 전개와 연출 면에서 다소 진부하고 예측 가능한 흐름이었지만, 주인공의 심리 변화와 액션 구성은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시즌2 제작 가능성은?

 

 

결말과 설정만 본다면 시즌2는 분명 기획된 듯한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도현과 현우용의 재회, 우솔의 세계 대회 도전기 등 후속 이야기를 확장시킬 여지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현재 시청자 반응과 평점은 아쉬운 편입니다. 왓챠피디아 기준 평점은 2.1점으로, 스토리 완성도와 연출의 구식적인 접근 방식이 비판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샤크 더 스톰>은 실제로 촬영을 마친 후 약 2년 7개월이 지나 공개된 작품이기 때문에, 후속 제작을 이어가기에 현실적인 제약도 큽니다. 다만 시청 시간 확보와 팬층 유입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보된다면, OTT 플랫폼 특성상 시즌2 제작이 전격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마무리하며

 

 

<샤크 더 스톰>은 전작의 정서를 잇되, 드라마라는 형식을 통해 더 넓은 세계관을 시도한 작품입니다.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주요 캐릭터들의 사연과 복수의 흐름, 그리고 성장이라는 테마는 일정 부분 감정선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만약 시즌2가 나온다면, 더 나은 각본과 연출,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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