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기용 결혼 발표…6년 열애 끝, 폴란드 연인과 부부의 연 맺다

셰프 겸 방송인 맹기용이 6년간 교제한 폴란드 국적의 연인과 결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과거 논란과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온 연인과의 사랑을 결실로 이어가며, 또 하나의 인생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인스타그램 통해 직접 결혼 소식 전해

 

 

2025년 7월 22일, 맹기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We're married"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그는 검정 턱시도에 장발 스타일을 유지한 채 등장했고, 신부는 심플한 화이트 민소매 드레스를 입고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9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약 6년간의 연애 끝에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폴란드에서 시작된 특별한 인연

 

 

맹기용의 아내는 폴란드인 이자벨라로, 과거 맹기용은 tvN 프로그램 '프리한M'을 통해 연인과의 사연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처음 만나, 이자벨라가 한국에 잠시 머물던 시기 실제 만남으로 이어졌고, 이후 맹기용은 폴란드로 거처를 옮기며 본격적인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이자벨라는 방송에서 "그가 누구인지 처음엔 몰랐다"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과거 논란을 알게 되었지만 오히려 더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는 과거 맹기용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꽁치 샌드위치' 메뉴로 인해 요리 자질 논란을 겪고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했던 사건을 언급한 것입니다.

논란 이후 방송 중단, 현재는 모델 겸 심리학도

 

 

맹기용은 2015년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계기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지만, 요리 논란으로 6회 만에 하차하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후 공황장애를 앓으며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폴란드로 떠나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그는 폴란드에 위치한 SWPS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 중이며, 광고와 패션 모델 활동을 병행하며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힘든 시절 곁을 지켜준 연인과의 결혼

 

 

맹기용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힘든 시기에 곁을 떠나지 않고 나를 응원해 준 사람”이라고 연인을 소개하며,
“그녀 없이는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결혼 발표와 함께 올라온 SNS에는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과거를 딛고 새 출발에 나선 그의 행보에 응원의 목소리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냉장고를 부탁해'에서의 짧은 활약 이후 논란과 침묵, 재정비를 거쳐 결혼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맹기용.
그의 이번 결혼 소식은 단순한 연예인 결혼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생의 굴곡을 함께 견뎌준 연인과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인식도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의 활동과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