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민박집을 운영한다? 이 말만 들었을 땐 다소 황당했지만, 막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대환장 기안장>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기안84의 기묘한 상상력이 진짜 현실이 되었고, 그 결과는 그야말로 "대환장" 그 자체였죠.
기안84의 상상이 만든 ‘대환장’ 공간
<대환장 기안장>은 단순한 숙박 예능이 아닙니다. 클라이밍으로 들어가는 입구, 미끄럼틀로 이동하는 구조, 바다 위에 떠 있는 본관 등. 민박집이 아니라 놀이공원에 가까운 구조물은 기안84가 직접 구상하고 그린 스케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편안함보다는 "불편함 속의 낭만"을 지향하는 이 예능은 그야말로 기안스러움의 결정체입니다.
출연진 케미스트리의 묘미 출연진의 케미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기안84 외에 방탄소년단 진(김석진), 그리고 SNL로 주목받은 지예은이 출연해 각자의 개성과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진의 예능감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지만, 여기서는 ‘참리더’다운 모습과 함께 예상 밖의 진지함으로 웃음을 줍니다. 지예은은 기안84와의 티키타카를 통해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죠.
명불허전 제작진의 저력
<효리네 민박>의 정효민 PD와 윤신혜 작가가 합류한 만큼, '힐링 예능'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실상은 '고생 예능'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그 반전이 <대환장 기안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웃음은 기본, 예상치 못한 감동도 곳곳에서 터집니다. KAIST 학생들이 별자리를 찾아주는 장면이나, 클라이밍 선수들이 손님을 도우러 등장하는 순간 등은 의외의 따뜻함을 전하기도 하죠.
관람 포인트
‘
경험’ 그 자체 이 예능을 보며 가장 많이 들게 되는 감정은 "어떻게 이걸 진짜로 만들었지?"라는 감탄입니다. 민박집으로서의 기능보다는 상상력 실현의 결과물로서의 가치가 훨씬 큽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시청자들이 “묵고 싶다기보단 관광하러 가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죠. 앞으로의 회차도 기대! 현재까지 6회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최종회는 4월 22일 예정입니다. 출연진의 활약, 울릉도라는 이색적인 배경, 기안84의 세계관이 뒤섞여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민박 예능을 완성해냈습니다.
마무리하며
<대환장 기안장>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 예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실험적 작품입니다. 기안84가 아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이 예능은 분명 2025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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