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시공능력평가 1위 업체인 대흥건설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으며 지역 경제와 건설업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중견 건설사로서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한 것처럼 보였던 대흥건설, 과연 어떤 배경에서 회생을 신청하게 된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와 향후 일정, 그리고 관련 업계에 미칠 영향까지 정리해 봤습니다. 대흥건설은 어떤 회사인가? 1994년 설립된 대흥건설은 주택,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활동해온 중견기업입니다. 2024년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전국 96위,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하며 지역 건설사 중 최대 규모로 손꼽혔습니다. 그러나 외형적 성장과 달리 내부적으로는 수익성과 유동성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경영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왜 회생절차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