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곳곳에서 도로 함몰 사고가 이어지며 ‘지반 침하(싱크홀)’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땅꺼짐 신고 건수는 불과 2년 만에 세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지반 침하 고위험지역 50곳(총 길이 약 45 km)을 따로 지정해 관리 중이지만, 위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시민 불안이 커진 상태입니다. 1. 고위험지역 50곳, 어떻게 정해졌나?선정 단계주요 내용데이터 분석최근 3년간 싱크홀·도로 파임 신고, 상·하수도 파손, 지하 공사 이력현장 실사관로 노후도·지하 공동(空洞) 조사 후 위험도 점수화구역 확정위험 상위 5 % 구간을 ‘우선 정비 대상’으로 지정, 최종 50곳 확정 가장 많은 구역은 광진구 22곳, 이어 종로구 9곳, 금천구 7곳, 성동·구로 각 3곳,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