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운명의 한일전에서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오는 7월 15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대회 최종전에서 맞붙습니다. 이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 성격을 띠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6년 만의 정상 탈환이 달려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성적 – 나란히 2승, 그러나 일본이 한 발 앞서
한국과 일본은 모두 조별리그에서 중국과 홍콩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습니다.
- 한국: 중국전 3-0, 홍콩전 2-0
- 일본: 홍콩전 6-1, 중국전 2-0
두 팀 모두 승점 6점을 확보했지만, 골득실에서 일본이 +8, 한국은 +5로 일본이 선두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은 반드시 일본을 이겨야만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무승부나 패배 시, 일본이 우승하게 됩니다.
실험은 끝났다, 이제는 ‘이기는 경기’
홍명보 감독은 앞선 두 경기에서 대표팀에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술 실험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일본과의 한일전은 대회의 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인 만큼, 테스트보다 결과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K리거 23명, 일본 J리거 3명으로 구성됐으며, 유럽파는 A매치 기간이 아닌 관계로 모두 제외됐습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국내파 위주의 전력으로 일본을 상대해야 합니다.
일본의 공격력 주의…핵심은 수비 집중력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2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홍콩전에서 4골을 기록한 저메인 료(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이번 한일전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힙니다.
또한 이나가키 쇼, 나카무라 소타, 호소야 마오, 모치즈키 헨리 히로키 등 다수의 공격 자원이 골을 기록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줬습니다. 미야시로 다이세, 기타가와 고야 등 J리그 득점 랭킹 상위권 선수들까지 있어 수비 집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역대 전적은 한국 우세, 하지만 최근엔 팽팽
역대 한일전 전적은 한국이 42승 23무 16패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 3무 4패로 오히려 일본이 근소하게 앞섰으며,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0-3으로 패했습니다.
특히 2021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평가전과 2022년 동아시안컵 경기에서 연속으로 대패했던 기억이 있어, 홍 감독은 이 흐름을 반드시 끊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 “이번엔 반드시 이긴다”
홍명보 감독은 홍콩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E-1 챔피언십의 하이라이트는 결국 한일전이다. 우승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고, 그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2019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이번이 통산 6번째 우승 도전이기도 합니다.
맺으며 – 홍명보호의 진짜 시험대
홍명보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해왔지만, 이제는 ‘결과’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일본이라는 강력한 상대를 맞아 전술적 유연성과 정신력이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입니다.
과연 대한민국이 6년 만에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7월 15일 한일전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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