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완결편, 20만 관객 돌파! 쿠키 영상까지 놓치지 말자

진격의 거인은 지난 수년간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거인의 습격을 막기 위해 벽 안에 숨죽여 살아온 인류의 처절한 사투, 그리고 그 뒤에 감춰진 비밀과 배신이 폭발적인 전개로 이어지면서 수많은 팬들을 열광시켰죠. 특히 애니메이션판은 시즌이 거듭될수록 작화와 스토리가 더욱 강렬해졌고, 최종장인 ‘더 파이널 시즌’을 거쳐 마침내 극장판으로 결말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개봉한 작품의 공식 명칭은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입니다. 원작의 후반부와 애니메이션 ‘더 파이널 시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총집편 형식으로 재구성했는데,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와 캐릭터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순간을 한 편의 영화로 압축해 보여주죠. 개봉과 동시에 많은 팬들이 극장으로 몰려들면서 단숨에 2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극장판 더 라스트 어택, 20만 관객을 사로잡다

통상적으로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메이저 영화에 비해 관객수에서 다소 열세를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진격의 거인은 국내에서도 이미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가 결말부로 향해 가는 중요한 시점이라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습니다. 따라서 개봉 4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은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기다렸다는 방증이기도 하죠.

 

일별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개봉 직후부터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여러 신작 영화들을 제치고 2위까지 올라섰다고 합니다. 경쟁작으로는 SF·블록버스터 장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이 정도 성과를 올렸다는 점은, 진격의 거인이 주류 관객층까지 흡수하는 파급력을 지닌 시리즈임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줄거리와 캐릭터: 최후의 전투, 멈출 수 없는 엘런의 행보

진격의 거인 완결편은 거인의 힘을 가진 엘런이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대담한 계획을 추진하면서 시작됩니다. 한때는 벽 안 인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거인이 되기까지 했던 소년이, 어째서 적으로 돌아선 걸까? 그 의문을 풀어가는 과정이 극장판 전체를 지배합니다.

 

다른 조사병단 멤버들, 즉 미카사와 아르민 등 과거 엘런과 동고동락했던 친구들은 그를 막기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집니다. 벽 안이냐 벽 밖이냐를 둘러싼 대립, 거인의 기원을 둘러싼 수많은 비밀, 그리고 친구라는 이름 아래 이어져 왔던 끈이 갈가리 찢어지는 상황 등 복잡하게 얽힌 감정선이 화려한 액션 사이사이에 깊이 있게 녹아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동안 애니 시리즈에서 다 풀지 못했던 감정의 클라이맥스를 영화적 영상미로 승화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죠.

 

스텝·성우진: 베테랑 제작진과 강력한 목소리 연기

이 작품은 하아시 유이치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베테랑 성우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엘런 역의 카지 유키, 미카사 역의 이시카와 유이, 아르민 역의 이노우에 마리나, 그리고 리바이 역의 카미야 히로시 등은 이미 애니 시리즈를 통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인 바 있죠. 이들은 극장판에서도 캐릭터의 절박함과 분노, 슬픔을 완벽히 표현해냈습니다.

 

특히 엘런의 심경 변화는 이번 극장판에서 핵심 포인트 중 하나인데, 카지 유키 특유의 폭발적인 감정 표현이 관객들에게 전율을 안겨준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원작 만화를 읽은 분들도 애니메이션의 목소리, 움직임, 음악이 더해진 장면을 보면서 또 다른 감동을 느끼게 될 거라고 하네요.

두 개의 쿠키 영상: 엔딩 크레딧 후 더 볼거리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에는 쿠키 영상이 총 2개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요즘은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관객이 많지만, 그래도 미처 몰랐다면 놓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두 개의 쿠키 영상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자세히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여기서는 “놓치면 아쉬울 정도로 의미가 있는 추가 장면”이라고만 언급해두겠습니다.

 

보통 쿠키 영상은 후속작을 암시하거나, 본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캐릭터의 뒷이야기를 추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완결편이라 해서 모든 이야기가 깔끔히 정리되는 건 아니며, 원작과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는 만큼, 끝까지 집중해서 시청한다면 뜻밖의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극장판을 관람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팁

1. 이전 시즌과 원작 내용을 어느 정도 숙지하기: 이 작품은 단독으로도 이해할 수 있도록 총집편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애니메이션 ‘더 파이널 시즌’ 전편을 미리 보고 간다면 훨씬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자막과 더빙 중 선택하기: 일부 극장에서는 일본어 음성과 한국어 자막으로, 또 다른 곳에서는 한국어 더빙으로 상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원작 성우진의 목소리에 익숙하다면 자막 버전을, 친숙한 시청을 원한다면 더빙 버전을 택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까지 자리 지키기: 앞서 말했듯 쿠키 영상이 2개나 준비되어 있으니, 스크린에 불이 완전히 켜질 때까지 떠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결론: 진격의 거인,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종장

인간과 거인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해, 벽 밖 세계의 비극까지 방대한 스케일로 확장한 진격의 거인은 그 자체가 하나의 시대적 현상이었습니다. 이제 그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결정판이 극장에 걸린 만큼, 팬들이 몰려들어 20만 관객을 단숨에 달성한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캐릭터들의 운명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그리고 끝까지 살아남는 이들은 누구인지 직접 스크린으로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현재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으며, 두 개의 쿠키 영상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결코 엔딩 크레딧과 함께 자리를 뜨지 말길 권장합니다. 여러분은 이미 관람하셨나요? 혹은 관람 계획이 있으신가요? 영화를 보신 후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함께 나눠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