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월드 시리즈가 다시 한번 스크린을 장악했습니다. 2025년 7월 2일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Jurassic World: Rebirth)'은 SF, 액션, 스릴러 장르를 절묘하게 결합하며 시리즈의 정체성을 잇는 동시에 신선한 변화도 시도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극장에서 관람한 후기를 중심으로, 쿠키 영상 유무, 상영 포맷, 굿즈, 더빙 정보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쥬라기월드, 무엇이 달라졌나? 시리즈의 새 출발
이번 작품은 단순한 후속작이라기보다는 세계관의 ‘리부트’에 가까운 기획이 엿보입니다. 제목 자체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기존 시리즈와의 연결성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들과 공룡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인간이 개입한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돌연변이 공룡이 등장해 긴장감을 극대화했습니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연출은 ‘로그 원’에서 보여준 대형 스케일을 그대로 이어왔고,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는 여전히 시리즈 전체의 뼈대를 든든히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스칼렛 요한슨의 강렬한 존재감이 더해져 여성 캐릭터 중심의 신선한 전개가 돋보입니다.
엔딩 크레딧 끝까지 기다렸지만… 쿠키 영상은 없다
이번 작품에는 쿠키 영상이 없습니다. 마블이나 다른 블록버스터 시리즈에 익숙한 관객들은 자연스레 끝까지 자리를 지켰지만, 별도의 보너스 장면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후속작을 암시하는 떡밥도 거의 없는 편이라, 영화 자체가 독립적인 이야기로 완결성을 지닌 채 마무리됩니다.
혹시라도 놓칠까봐 끝까지 기다렸다면 다소 허무할 수 있으나, 그만큼 본편에 충실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향후 후속편 제작 여부는 흥행 성적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4DX 추천! 공룡이 살아 숨 쉬는 체험형 영화관
4DX 관람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공룡의 움직임과 함께 좌석이 흔들리고, 물이 튀며, 바람이 불어오는 등 실제로 ‘쫓기고 있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사사우루스와 스피노사우루스의 수중 전투 장면은 4DX 효과 덕분에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한편, 많은 관객이 기대했던 아이맥스(IMAX) 상영은 국내에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북미의 ‘F1 더 무비’와 ‘슈퍼맨’ 개봉과 맞물려 아이맥스 상영관 확보가 어려웠던 탓으로, 시리즈 팬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극장 3사별 특전 차이점 정리
각 극장 체인은 서로 다른 특전과 굿즈를 제공합니다. CGV에서는 삼면티켓(TTT)과 함께 포스터를 증정하며, 롯데시네마는 케찰코아틀루스 일러스트가 담긴 아트카드를, 메가박스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를 메인 모델로 한 오리지널 티켓을 제공합니다.
또한 CGV 매점에서는 다양한 공룡 인형과 팝콘 세트가 함께 판매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객이나 팬들에게 인기입니다. 포스터와 티켓은 디자인도 훌륭해서 영화 감상 후 수집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더빙판 미출시… 향후 제공 여부는 미정
현재는 자막판만 상영 중입니다. 더빙판은 개봉 첫 주 기준으로는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이후 어린이 관객을 위한 특별 상영이나 주말 더빙 회차가 추가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더빙을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CGV나 롯데시네마 앱을 통해 추후 일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로튼토마토 반응은? 신선도 낮지만 흥행 기대감 여전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개봉 직후 신선도 지수가 54%로 다소 낮게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평론가들의 반응이 다소 엇갈리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팝콘지수’(관객 만족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아 일반 관객들의 호응이 주목됩니다.
직접 관람한 입장에서 보자면, 이야기 구조나 메시지보다는 오락성과 볼거리에 중점을 둔 작품이라는 점에서 평론가들의 낮은 평점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여름 블록버스터의 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총평: 스토리보다 체험에 집중된 영화, 공룡팬이라면 추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기보다는, 상업영화로서의 재미에 충실한 영화입니다. 액션, 공룡, 스릴, 체험형 극장 포맷 등으로 무장한 이 영화는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2시간 13분을 순식간에 지나가게 만듭니다.
단순한 이야기와 익숙한 전개로 비판받을 여지는 있지만, 여름철 더위를 날리며 극장에서 쾌감을 얻고 싶은 관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입니다.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가족 단위 관람도 무난하며, 향후 더빙판까지 추가된다면 어린이 관객층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이번 쥬라기월드, 어떻게 보셨나요? 특별관 체험, 굿즈, 공룡의 생생한 연출 중 어떤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댓글로 나눠주세요!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즈니+ 드라마 마동석 주연 '트웰브', 8월 23일 공개! 12지신 세계관 액션물 기대작 (0) | 2025.06.30 |
---|---|
넷플릭스 드라마 '광장' 소지섭의 느와르, 세계관을 장악하다 (2) | 2025.06.05 |
영화 하이파이브, 초능력 한국영화의 도전과 기대 (0) | 2025.05.28 |
전지적 독자 시점: 7월 개봉 확정! 싱숑 원작 웹소설 영화화 기대작 총정리 (0) | 2025.05.21 |
샤크 더 스톰 결말과 시즌2 나올까? 티빙 한국 드라마 리뷰 (2) | 2025.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