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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토피아 1회, 2회 첫인상, 좀비 장르에 피어오른 달콤살벌 로맨스

westlife8818 2025. 2. 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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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토피아 1회, 2회가 드디어 공개되면서 올겨울 극장가만큼이나 드라마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좀비물 특유의 긴장감에 코미디와 로맨스가 뒤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고 해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죠. 특히 블랙핑크 지수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이번 드라마, 대체 어떤 색다른 재미를 줄까?”라는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실제로 방영 후에는 작품에 대한 호평과 함께 지수의 미모와 존재감이 유독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지수, 평범한 직장인으로 변신


이번 드라마에서 지수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평범한 직장인 강영주 역을 맡았습니다. 매번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차분하고 내추럴한 이미지를 강조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죠. 정갈한 오피스룩에 질끈 묶은 머리 스타일까지, 어찌 보면 ‘강영주’라는 캐릭터가 지닌 수수함이 오히려 지수의 맑고 투명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수가 전혀 꾸미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이 드라마 속 캐릭터가 겪는 위기 상황에서, 지수 특유의 맑은 눈망울과 생생한 표정 연기가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으니까요. 때론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장면에서 시청자들조차 함께 울컥하게 만드는가 하면, 좀비에게 쫓기는 상황에서도 “어쩜 저렇게도 예쁠까?” 하는 반응이 줄을 잇기도 했습니다. ‘좀비들도 반할 미모’라는 농담이 절로 나올 만큼, 그만큼 시청자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재윤(박정민)과 영주(지수)의 달콤살벌 케미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로맨스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뉴토피아 1회와 2회에서는 이러한 ‘이질감’이 오히려 재미 포인트가 됩니다. 훈련소에 들어간 재윤(박정민)과 떨어져 지내게 된 영주(지수). 애틋한 마음을 주고받아야 할 시기에, 믿기 어려운 바이러스 사태가 터지며 서로 연락조차 쉽지 않아지죠.

 

주목할 만한 장면은 둘이 어찌어찌 연락이 닿았을 때의 통화 신입니다. 코믹 요소와 심각한 위기상황이 함께 뒤섞이면서, 익숙한 좀비물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던 독특한 텐션이 생성됩니다. “지금 죽을 수도 있는데, 애인은 왜 한껏 삐쳐 있을까?” 같은 유머러스한 대사가 터져 나와 어두운 분위기를 조금씩 환기시켜 줍니다. 덕분에 시청자로 하여금 긴장감과 웃음을 번갈아 느끼게 만드는 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코미디 + 호러 + 로맨스: 장르의 절묘한 조합


한국의 좀비 장르는 이미 ‘부산행’이나 ‘킹덤’ 같은 명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뻗어나간 상태입니다. 그만큼 시청자들에게는 “이제 또 무슨 색다른 좀비물이 나온다고?” 하는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죠. 뉴토피아는 이런 시청자들의 질문에 대해 코미디와 로맨스라는 요소로 과감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물론 좀비들이 대거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호러 특유의 잔혹함이나 긴장감도 놓치지 않습니다. 도심 곳곳이 차례로 무너져 내리는 장면, 이웃이 순식간에 괴물이 되어버리는 상황은 여전히 섬뜩합니다. 다만 너무 무겁거나 음울하게 흐르지 않도록, 재윤과 영주를 비롯한 개성 강한 인물들이 곳곳에서 코믹 릴리프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원작 ‘인플루엔자’를 어떻게 변주했나


뉴토피아는 한상운 작가의 소설 ‘인플루엔자’를 원작으로 둔 작품입니다. 소설 자체가 재난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드라마는 캐릭터 간의 로맨스와 대중적 재미 요소를 조금 더 부각시켰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무거운 서사에 익숙지 않은 시청자들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좀비물, 사실 무서워서 못 보는데 이건 볼 만하다”라는 평이 나오는 거죠.

 

아직까지 1회, 2회만 방영된 터라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과연 재윤이 헬게이트처럼 변해 버린 서울 한복판을 뚫고 영주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그리고 영주는 회사 동료들과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심각해야 할 순간에도 튀어나오는 코믹 대사’와 ‘지수의 로맨틱한 감정 연기’가 얼마나 더 시너지를 낼지가 가장 기대됩니다.

 

결론: 부담 없이 즐기는 신개념 좀비 드라마


뉴토피아 1회, 2회는 이 드라마가 지향하는 바를 충분히 보여준 것 같습니다. 좀비 장르로서는 파격에 가까운 로맨스·코미디적 설정이 개성 넘치고, 블랙핑크 지수의 연기는 “신선하다”와 “과한 것 아니냐”라는 반응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면서도 궁극적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 포인트가 되어주죠.

 

잔혹한 호러물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이라도, 이 작품의 가벼운 웃음과 설레는 로맨스 덕분에 편하게 입문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회까지 본 시청자로서는 앞으로 좀 더 늘어날 액션 신과, 지수가 보여줄 감정연기가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뉴토피아 1, 2화를 어떻게 보셨나요? 혹시 아직 못 보셨다면, 새로운 좀비 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가볍게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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