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뉴진스 활동 중단, ‘NJZ’로 마지막 무대… 팬들에게 남긴 진심은?

westlife8818 2025. 3. 24. 08:59
반응형

뉴진스가 활동명을 숨기고 ‘NJZ’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외 팬들의 충격과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K-POP 신흥 대세”라 불리며 흥행을 이끌어 온 뉴진스가 갑작스럽게 선언한 활동 중단과, 낯선 이름인 ‘NJZ’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이 사태의 배경과 현장에서 벌어진 주요 상황, 그리고 팬들에게 전달된 메시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뉴진스 아닌 ‘NJZ’로 등장하다


지난 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콤플렉스콘 홍콩’ 무대는 수많은 관객으로 북적였습니다. 메인 헤드라이너로 예정되어 있던 뉴진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죠. 그런데 막상 무대가 시작되자, 전광판에는 “NewJeans” 대신 “NJZ(엔제이지)”라는 표기가 크게 떠올랐습니다.

 

 

 


무대 소개 멘트에서도 진행자는 “뉴진스입니다!”가 아닌 “이제부터 NJZ!”라고 외쳤고, 팬들은 순식간에 당황했습니다. 애정 하던 그룹 이름이 사라진 순간, 현장 분위기는 묘하게 뒤섞인 동요와 호기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낯선 무대 구성, 솔로 곡으로 채워지다

 

 


일반적으로 뉴진스는 ‘Attention’, ‘Hype Boy’, ‘Ditto’ 같은 대표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키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멤버 각각이 솔로 곡을 부르는 전혀 다른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 민지는 업샬(Upsahl)의 ‘Smile for the Camera’
– 하니는 고스트 타운 DJ’s의 ‘My Boo’
– 다니엘은 TLC의 ‘No Scrubs’
– 혜린은 더 인터넷(The Internet)의 ‘Don’tcha’
– 혜인은 SWV의 ‘Use Your Heart’


각자 전혀 다른 장르와 느낌을 살려 솔로 퍼포먼스를 이어갔고, 특유의 팀워크로 완성도 높은 합동 안무는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곡이라 발표된 ‘Pit Stop’은 신곡이었지만, 그동안 뉴진스가 보여 주던 청량하고 그루비한 색채와 거리가 먼, 묵직하고 감성적인 리듬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장 팬들은 “뉴진스의 흔적을 전부 지우려는 듯한 무대 구성”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대 후 깜짝 발표: “활동 중단을 선언합니다”


솔로 무대와 단체 신곡까지 마친 후, 멤버들은 무대 중앙에 서서 긴장된 표정으로 차례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말로 운을 띄운 뒤, 멤버들은 한 목소리로 “저희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라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깜짝스러운 발표에 관객석은 술렁였고,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팬들도 다수였습니다. 멤버들은 “뉴진스라는 이름 대신 오늘은 NJZ로 무대에 올랐는데, 이는 저희가 더 이상 기존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움을 표현하기 위한 상징적인 선택이었다”라며 “팬분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멤버들의 마지막 각오


민지는 “앞으로 이어질 법적 절차와 상황을 감안할 때, 더 이상 팬들에게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니는 “하지만 이게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잠시의 휴식과 정비”라고 강조했습니다.

 

 

 


멤버들이 진솔하게 털어놓은 고백에서 느껴진 공통된 기조는 “나중에 꼭 돌아오겠다”는 의지였습니다. 다니엘은 “‘뉴진스’라는 이름은 지금 당장은 사용하기 어렵지만, 우리 다섯 명이 함께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혜린과 혜인도 각각 “팬들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잠시 후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원 판결과 소속사 갈등의 배경


한편, 이와 같은 활동 중단 선언에는 소속사 어도어(ADOR)와의 갈등이 원인이라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멤버들 측은 이미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분쟁을 겪고 있으며, 법원에서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상태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어도어 측은 그간 공식 행사에는 “뉴진스”라는 이름을 표기해 왔는데, 이번 무대에서는 전혀 소속사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임시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이름을 바꾼 것 같다”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소속사와 협의 없는 독자 활동?


‘NJZ’라는 무대명 역시 어도어와 협의 없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공연 기획에 참여하지 않았다. 멤버들이 임의로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공식 입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멤버들이 ‘뉴진스’라는 이름을 더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임시적인 프로젝트 팀명 ‘NJZ’를 내세운 셈입니다. 팬들은 “소속사 측이 반발하면 추가적인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반응과 눈물


현장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팬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뉴진스”라는 이름에 애정을 쏟아 왔고, 무대 위에서 막내 혜인이 팔짝팔짝 뛰며 즐거워하는 모습, 다니엘이 미소로 관객들과 교감하던 장면 등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이번 선언은 예고 없는 이별처럼 다가온 것이지요.

 

 


공연이 종료된 후 SNS에는 “현장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뉴진스를 영원히 볼 수 없는 건가” 등 슬픔과 혼란이 뒤섞인 반응이 가득 올라왔습니다. 일부 팬들은 멤버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또 일부는 “어도어와 멤버들이 대화를 통해 해결하길 바란다”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논란된 타임 인터뷰 발언


활동 중단 선언 전날, 뉴진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도 재차 조명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현실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있다”는 취지의 말이었는데, 국내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혐한 발언’으로 오해하거나, 한국 사회 비하로 받아들였습니다.

 

 

 


실제 발언 의도가 어땠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활동 중단 선언과 맞물려, 뉴진스가 한국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공공연히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를 두고 “멤버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대목”이라는 해석과, “오히려 팬들을 기만했다”는 비판이 동시에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완전한 결별일까, 재도약일까


뉴진스가 ‘NJZ’라는 이름까지 꺼내 들며 전면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이것이 영원한 이별이 아니다”라고 못박았습니다. 소송이 마무리되고, 법적 분쟁이 일단락된 뒤에는 다시금 뭉칠 수도 있다는 뉘앙스가 담겨 있어, 팬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속사와의 협상이 어렵다면, 멤버들이 아예 새로운 소속사를 찾거나, 독립 레이블을 세워 재활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그룹 명칭, 음악적 방향성, 해외 스케줄 등 수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결론


이번 뉴진스의 ‘활동 중단’ 선언은, 단순한 아이돌 그룹 해체나 휴식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법적 분쟁, 내부 갈등, 새로운 팀명 ‘NJZ’ 사용 등 그야말로 전례 없는 상황이 펼쳐지는 중이죠.

 

 


팬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멤버들의 입장 발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뉴진스(혹은 NJZ)가 다시금 밝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가 현재 최대 관심사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 신뢰가 한 번 깨지면 회복하기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진스가 음악적으로 보여 준 잠재력과 성취를 기억하는 이들은 많습니다.


이번 결정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힘겨운 과정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이들의 향후 행보를 주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이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올까요? 여러분의 생각과 의견도 궁금합니다. 함께 지켜보며 응원해 보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