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123회에서는 시청자들의 눈을 의심케 할 역대급 부부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어린이 프로그램 '똑똑 키즈스쿨'에서 '튼튼아저씨'로 활약했던 이석우 씨와 그의 아내 고우리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과거에는 다정한 커플이었지만, 지금은 함께 있는 것조차 힘들다는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과거의 인기, 현재의 갈등
남편 이석우는 한때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방송인 출신으로, 현재는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체육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아내 고우리는 프리랜서 쇼호스트이자 기업 강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남편과 함께 센터를 공동 운영 중입니다. 그렇게 동료로, 연인으로, 부부로 함께해왔지만 지금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독박 육아에 지친 아내, 관계 단절의 벽
아내는 결혼 생활 내내 독박 육아를 해왔고, 아이들이 한때 아빠를 아빠라 부르지 못했던 시간도 있었다고 토로합니다. 아내는 현재 남편과 한 공간에 있는 것조차 불편하다고 말하며, 방송 내내 거리두기를 시도합니다. 가족들과의 식사 시간에도 남편에게 "젓가락질도 못 하냐", "글씨도 못 읽냐"며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아이들조차 엄마의 눈치를 살피는 장면은 충격을 안겼습니다.
가족 나들이도 고된 일로 느껴지는 아내
그녀에게 위안이 되는 유일한 시간은 혼자 있는 평일 저녁과 일요일 예배라고 말합니다. 반면 가족 나들이는 오히려 부담스럽다고 여깁니다.
식물원 방문 중에는 "이건 유튜브로도 볼 수 있다"며 남편을 무시하고, 반복되는 불만에 아이들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합니다. 누적된 감정이 행동으로 표출되면서, 과거 아내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또 그 시기를 남편이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 필요한 순간
이번 역전부부는 그 어떤 부부보다 외적으로는 잘 어울리지만, 내면의 갈등은 깊었습니다. 아내는 지난 5년간의 시간 동안 자신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지금은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합니다. 남편은 관계 회복을 원하지만 아내는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고, 아이들조차 그 긴장감 속에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과연 이들 부부는 오은영 박사와 함께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결혼생활 속 쌓인 감정의 앙금은 어떻게 녹일 수 있을까요?
다음 회차 예고에서는 부부가 각자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도 예고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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