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갑작스러운 사망, KCM과 합동콘서트 취소

가수휘성 키워드로 전하는 KCM·故 휘성 합동 콘서트 소식

 

최근 가수 KCM이 동료였던 가수 휘성과 함께 진행 예정이던 합동 콘서트를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이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 예정이던 공연이었는데, 갑작스러운 휘성의 사망 소식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취소가 결정되었습니다.

 

 

KCM 소속사 측에 따르면, 원래 이번 공연은 무대를 공유하면서도 각각의 곡을 중심으로 짜인 형태였다고 합니다. 약 1시간씩 번갈아 가창력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충격적인 비보를 접한 후 공연 기획사 측에서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CM 측 역시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휘성은 2002년 데뷔 이후 많은 대중적 사랑을 받아온 가수였습니다. ‘안 되나요’, ‘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일년이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뛰어난 보컬 실력과 더불어 음악적 감각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여러 후배 가수들의 트레이닝에 참여하며 선배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는데, 빅뱅, 비스트(현 하이라이트) 장현승, 2AM 조권, 소녀시대 써니, SHINee의 종현·키 등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휘성에게 보컬 지도를 받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작사가로서도 주목할 만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본인의 곡뿐 아니라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HEY MR.BIG(boys in girl)’,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 에일리의 ‘헤븐’ 등을 작업해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죠.

 

 

 

팬들에게 전한 마지막 SNS 메시지에서는 3월 15일 공연을 앞두고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근황을 밝히며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공연을 불과 며칠 남기지 않은 시점에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진 상황입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의 사망 소식을 공식화하면서 “이날 소속 아티스트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유족과 지인들, 소속사 직원들까지 크나큰 슬픔에 잠겨 있으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KCM과 휘성을 함께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던 팬들의 아쉬움이 큰 가운데, 무엇보다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의 갑작스런 별세로 음악계를 비롯한 대중에게 깊은 슬픔을 안기고 있습니다. 그가 생전 남긴 노래들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울려 퍼질 것입니다.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가족들과 팬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수휘성을 기억하며, 우리는 그를 통해 알게 된 음악적 즐거움과 따뜻한 순간들을 오래도록 간직해야 하겠습니다. 그가 남긴 수많은 명곡들이 앞으로도 여러 세대에 걸쳐 회자되리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영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