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13회, 허일도가 서동주 아버지? 충격의 출생 비밀

보물섬이라는 제목만 들었을 때는 단순한 액션·스릴러로 생각하기 쉬웠지만, 막상 본편을 보니 복수, 가족사,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SBS 금토드라마로 편성된 이 작품은 매회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보이는데요. 최근 방송된 13회에서는 서동주(박형식 분)의 친아버지가 허일도(이해영 분)라는 충격적 사실이 암시되며, 드라마판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보물섬 13회 리뷰: 반전과 긴장감의 연속

 

보물섬 13회는 일종의 터닝포인트였습니다. 주인공 서동주와 허일도의 맞대결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들이 서로 얽힌 과거사가 암시됐죠. 사실 그간 극 속에서 허일도는 ‘강력한 권력을 쥔 배후자’ 또는 ‘냉혹한 빌런’ 같은 이미지로 그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극 말미에 “서동주가 바로 허일도의 친아들”이라는 뉘앙스가 흘러나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앞서 서동주는 복수를 위해 허일도의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흔들어 왔습니다. 허일도의 비리나 범죄 행적을 찾아내기 위해 목숨을 건 잠입까지 했을 정도로, 두 사람의 대립은 극한으로 치닫는 모양새였죠. 그런데 두 사람이 부자 관계라니, 그 충격은 말로 다 못할 정도입니다. 시청자들은 “이 복수극이 어디까지 번질 것인가”라는 궁금증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복수냐, 용서냐… 갈림길에 선 서동주

 

서동주는 과거 사랑하는 이들을 허일도에게 빼앗기고, 수많은 고초를 겪으면서 커다란 분노를 품어 왔습니다. 동주가 살아온 세월은 친부가 누구인지조차 모른 채, 오로지 복수라는 동력으로 유지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허일도 = 서동주 아버지”라는 출생의 비밀은 동주의 원대한 계획에 균열을 일으킬 수밖에 없습니다.

 

보물섬 13회 말미, 동주는 허일도를 향해 총구를 겨눌 뻔했으나 우연히 ‘친아버지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제대로 방아쇠를 당기지 못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서동주가 결국 복수를 포기하게 되는 건가”, “알고도 아버지를 해치려 할까” 등 다음 화 전개를 두고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죠.

 

이해영의 명품 연기, 허일도의 복잡한 이중성

 

한편 허일도를 연기하는 이해영의 연기력이 이번 회차에서도 돋보였습니다. 겉으로는 무자비하고 냉혹한 악인의 얼굴을 보이지만, 막상 서동주가 아들일 가능성을 은연중에 느끼면서 흔들리는 눈빛이나 표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허일도가 자신이 쫓고 제거하려 했던 이가 아들임을 몰랐다고 해도, 그가 저지른 악행은 결코 가볍지 않죠.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서동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아니면 뒤늦게 후회하며 죄책감에 허우적댈지, 허일도의 선택 역시 관심이 쏠리는 부분입니다. “악인이 맞지만 그 이면에 슬픈 가족사가 존재한다”라는 설정은 K드라마의 전형적 공식이기도 하죠. 작중에서 염장선(차덕희와 함께하는 주상욱 분)이 허일도를 강압적으로 부추기고 있는 상황인데, 그의 최후도 궁금해집니다.

 

몇부작 남았나, 앞으로의 결말 관건

 

보물섬은 총 16부작(가칭)으로 알려져 있고, 이미 후반부에 접어든 만큼 스토리 전개가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진이 밝힌 바로는 “최종회까지 예측 불가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허일도와 서동주의 부자관계가 막판까지 긴장감을 끌어올릴 듯합니다.

 

극 초반부터 일부 시청자들은 허일도가 서동주의 친부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 부분이 실제로 드러나니 “너무 막장 아니냐”라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드라마 전개가 막판에 가까워질수록 이 출생의 비밀이 어떻게 풀려갈지, 그리고 서동주가 복수와 가족애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핵심 포인트가 되겠죠.

 

사랑, 복수, 가족… 뭘 놓칠 수 있을까?

 

보물섬은 로맨스 요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복수와 서사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어 매니아층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극의 중심에 “가족”이라는 테마가 부각됨에 따라, 결말에 이르러선 조금 더 인간미를 띤 전개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서동주가 아버지를 완전히 파멸로 몰고 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길을 선택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죠.

 

또한 다른 인물들의 운명도 흥미롭습니다. 은남 캐릭터와의 관계가 남은 회차에서 어떻게 풀릴지도 궁금증을 더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 감정이 싹트는 듯하더니, 극중에서 여러 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모양새니까요. 이미 복수가 주된 테마이긴 해도, 다소 가혹한 과정을 거친 인물들이 과연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은 주시하고 있습니다.

 

13화 시청 포인트, 그리고 14화 예고

 

13회 말미, 허일도가 분노와 충격 속에서 “네가 내 아들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면…”이라는 대사를 거의 내뱉을 듯한 분위기로 끝났습니다. 다음 회차 예고편을 보면, 서동주가 “왜 나를 버렸느냐, 왜 우리 가족을 이 지경으로 몰았느냐”는 식으로 허일도에게 직격탄을 날리는 장면이 일부 공개될 전망입니다. 이 대립이 극단으로 치달으면 총격전이나 폭로전 등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도 충분해 보이죠.

 

물론 K드라마의 전형적 패턴대로라면, 마지막쯤에는 어느 정도 화해나 부자의 재회, 또는 극적인 결말을 암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차례 악행이 쌓였고, 허일도가 서동주를 여러 차례 죽이려 했다는 설정까지 고려하면 쉽지 않은 결말일 것입니다. “어쩌면 둘 다 공멸의 길로 가는 것 아니냐”는 어두운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 남은 회차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죠.

 

시청자들의 반응과 기대

시청자 게시판이나 SNS를 보면, “너무 막장 전개지만 이 드라마 특유의 긴장감 때문에 계속 본다”,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몰입하게 된다” 같은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해영, 박형식을 비롯해 베테랑들이 합세한 만큼, 각자의 디테일한 감정 표현이 탄탄한 완성도를 뒷받침하는 셈이죠. 다만 일부 시청자는 “이제부터라도 주요 비밀들이 빨리 풀려서 시원한 결말이 나오길 바란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마무리 & 시청 독려

드라마 보물섬은 금토드라마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화제를 모으는 작품입니다. 특히 13회에서 서동주와 허일도의 출생 비밀이 대거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폭풍전야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불과 몇부작 남지 않은 시점에서, 복수·출생의 비밀·로맨스가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 궁금증이 큰 상태입니다.

 

여러분은 이 충격적인 전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동주가 계속 복수를 밀고 나갈지, 아니면 뜻밖의 용서를 선택하게 될지 의견이 다양할 듯한데요. 댓글로 남겨 주시면 다른 시청자들과 함께 흥미로운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보물섬 남은 회차도 놓치지 마시고, 매주 금토에 방영되는 이야기를 끝까지 함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