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5기 광수, 의사이자 법학 석사…그가 전하는 반전 이야기

나는솔로 25기 방영 후, 출연자 광수가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 이유는 독특한 자기소개와 그가 가진 이색적인 이력, 그리고 놀랍게도 지역사회에서 사실상 유일하다시피 한 의사라는 점 때문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서 본인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스스로도 “떠날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말할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과연 소문처럼 정말 한 마을을 책임지는 ‘유일한 양방 의사’일까요? 그리고 그가 언급한 법학 석사, 소송 이력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나는솔로 25기 속 광수의 등장은 왜 눈길을 끌었나

TV 프로그램 나는솔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싱글 남녀가 모여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하고 인연을 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25기가 시작되면서 누구보다 독특한 캐릭터로 꼽힌 인물이 바로 광수인데요. 처음에는 자신의 직업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이후 방송 말미에 밝힌 직업이 ‘개업 의사’였다는 사실에 많은 시청자들이 놀랐죠.

 

보통 의사라 하면 전문의를 취득한 뒤 병원에 소속되어 일하거나, 혹은 자신만의 진료과목을 내세워 개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광수는 “전문의를 따지 않았다”고 언급해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강원도 인제 기린면, 정말 그가 유일한 의사일까

광수가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일대입니다. 이 지역에는 한때 다른 병원도 있었지만, 의사 선생님이 세상을 떠난 후 사실상 양방 진료가 가능한 곳이 극히 드물어졌다고 합니다. 물론 한의원이나 보건소 등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양방 의원은 광수의 병원이 주축이라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입니다. 이 때문에 광수가 방송에서 “서울 쪽으로 떠나면 마을은 어떡하느냐”라는 걱정을 듣는다는 이야기도 꽤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법학 석사에 인턴 소송 이력까지…그의 독특한 경력

광수가 전문의가 아니라 일반의로서 개업을 선택한 이유를 놓고 이런저런 추측이 오가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병원 당직비 소송’ 썰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의사들 익명 앱(블라인드) 등에 따르면, 광수는 대학병원 인턴으로 근무하던 시절 병원이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당직비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직접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해집니다.

 

결과적으로 해당 소송에서 이기면서, 이후 많은 전공의에게 비슷한 근무 환경 개선의 계기가 되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것이 실제로 각 병원 현장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의사 사회에서 꽤 이름이 알려졌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여기에 광수가 법학 석사 학위를 따놓았다는 사실까지 더해져, 소송 이력은 더욱 흥미롭게 부각되었습니다. 단순히 말로만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법적 지식을 갖추고 직접 움직였다는 의미니까요. 의료 현장에서 근무 환경이나 인턴·레지던트 처우 문제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거론되었던 사안인데, 광수가 그 흐름 속에서 나름의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 드러난 광수의 진료 철학과 연봉 소문

방송 중 광수는 “유난히 숨기고 싶은 직업”처럼 표현했지만, 사실 그 이유는 따로 있는 듯합니다. 전문의 과정을 밟지 않았고, 소송 이력 등으로 업계에 ‘눈에 띄는 인물’이 된 것이 자랑스럽지만은 않다고 토로한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개업한 병원에서 내과부터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의 병원 하루 진료 인원이 수십에서 많게는 백 명이 넘는다는 후문도 있는데, 지역사회에서 의사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장된 얘기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받는 이야기는 연봉입니다. 방송에서 광수가 연 소득을 5억 원 정도로 언급했다는 말이 퍼지면서 “시골이라 환자가 적지 않을까?”라는 선입견을 깬 사례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 사업자로서 순수익과 매출을 혼동하면 안 되지만, 지역 내에서 사실상 독보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수입이긴 합니다.

시골을 떠날 수 없다는 사명감

광수가 나는솔로 25기에서 거듭 강조했던 부분 중 하나는 “서울을 오가는 주말 커플은 가능해도, 인제를 떠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도시에 가까운 병원이나 대형 병원으로 이직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자리 잡은 시골 지역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고 이야기합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이어진 의료 공백 문제를 직접 채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입니다.

 

반면 광수가 진정으로 짝을 찾기 위해서는 상대 여성 역시 이 부분을 이해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고민도 드러납니다. 누구나 도시 생활에 대한 편의성이나 다양한 기회를 고려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광수의 독특하고도 확고한 생활 철학이 두 사람이 커플로 이어질지 여부에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문 속 광수, 실제 방송에서는 어떻게 비칠까

광수와 관련된 이야기는 입소문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중에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도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방송에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을 직접 지켜보면서 판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송 이력도 그렇고, 해당 병원의 운영 현황도 어디까지나 주변인의 후기가 더해진 것이죠. 정작 광수 본인은 방송에 출연한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낼 가능성이 큽니다.

 

나는솔로는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출연자들이 맞닥뜨려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큰 재미 요소입니다. 광수 역시 자기만의 뚜렷한 색깔과 가치관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데요. 앞으로 남은 방송 에피소드에서 그는 어떤 모습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또 진정성 있는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마무리하며

나는솔로 25기 광수는 의사이자 법학 석사, 그리고 다소 특별한 경력으로 여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만큼, 그의 일상과 생각에 궁금증이 커지는 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의료 취약 지역에서 묵묵히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점에서는, 사명감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방송 특성상 드라마틱하게 편집된 장면만 보일 수도 있으니, 그의 진짜 성격과 매력은 본방송과 후속 인터뷰 등을 통해 한층 더 분명해질 겁니다. 여러분은 광수의 이야기를 어떻게 보시나요? 지역 사회에 뿌리를 두는 의사의 소신과 연애라는 개인적 행복을 동시에 잡기 위해, 그는 어떤 선택을 할지 끝까지 지켜보는 것도 프로그램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