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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진성파 조폭 조직 39명 검거, 서울 도심이 놀란 이유

by westlife8818 202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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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진성파 조직폭력배 39명이 검거된 사실이 밝혀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 내 합숙소 운영, 온라인 범죄 연계, 위계질서 확립 등 조폭의 전형적 수법들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이들의 존재가 일상과 얼마나 가까웠는지를 다시금 확인하게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진성파의 조직 구성, 범행 수법, 검거 과정, 그리고 그 사회적 파장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진성파 조직폭력단, 어떤 조직인가?

진성파는 1983년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동창생들이 결성한 폭력 서클에서 출발한 조직입니다.
이후 1980년대생 위주의 재편을 통해 본격적인 조직폭력단의 형태를 갖췄고,
최근에는 도박, 성매매, 자금세탁, 피싱 등 온라인 기반 불법행위에 집중하는 범죄 집단으로 변모했습니다.

주요 조직 정보

  • 조직명: 진성파
  • 검거 인원: 총 41명 중 39명 검거, 이 중 9명은 구속
  • 해외 도피: 2명(현재 추적 중)
  • 주요 활동:
    •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 성매매 알선
    • 투자 사기
    • 불법 유심 유통 및 보이스피싱
    • 자금세탁 등

도심 내 합숙소와 폭력 교습

진성파는 서울 금천구와 경기 광명시에 합숙소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 훈련 방식: 20L 생수통에 흉기 찌르기 훈련
  • 지침서 암기: 조직 내 행동강령을 외우게 함
  • 폭력 위계 문화: 손가락 절단 위협, 형님 호칭 강요, 90도 인사 등

특히 이들은 복싱·유도 선수 출신, 고교 시절 일진 경력자들을 영입해
‘싸움 실력’ 중심의 조직 구성을 강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온라인 지하경제 결합, 범죄 수법 다변화

진성파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프라인 폭력조직을 넘어서
온라인 지하경제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범죄 구조라는 점입니다.

주요 범죄 유형

  • 도박사이트 운영: 직접 사이트 개설 및 광고 진행
  • 성매매 알선: 조직적 관리와 알선
  • 투자사기: 마진거래소를 활용한 유사 투자 사기
  • 자금세탁: 가상자산 거래 등으로 수십억 규모 세탁
  • 불법 유심 유통 및 피싱: 보이스피싱, 문자피싱 등 다양한 사기 행각

‘프로젝트형 운영 방식’을 통해 간부 1명과 팀원 3~5명이 구성된 소조직으로
각 범죄 파트를 분업적으로 수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수사 과정과 조폭 단체성 인정

2023년 하반기 특수강도 사건 수사 중 진성파의 거점을 파악한 경찰은
1년간 잠복 수사를 진행한 끝에 조직의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 1차 단속: 2024년 3월, 합숙소 포함 15곳 일제 단속
  • 중간 수사: 조직원 10명 체포
  • 최종 결과: 조직원 총 39명 검거, 9명 구속

특히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제4조’(단체 구성) 조항을 근거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조직폭력단체’로서 법적 단체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국내 사법 역사에서도 중대한 의미를 가집니다.

조직 내부 문화, 영화보다 더 조직적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진성파 조직 내부는 놀라울 정도로 ‘조직화된 문화’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 검은 양복 착용
  • “감사히 맞겠습니다” 외침 후 체벌 견딤
  • 선배 인사 규칙, 차량 탑승 예절까지 통제
  • 문신과 격식을 통한 결속력 강화

이런 내부 규율은 단순한 폭력집단을 넘어,
완전히 기업화된 조직 범죄 형태로 진화했음을 시사합니다.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충격

이처럼 철저히 조직화된 조폭 집단이 서울 한복판,
특히 일반 주거지 인근에서 합숙하며 활동해 왔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 도심 내 합숙소: 금천구, 광명시
  • 활동 범위: 서울 중심권~경기권 광역 전개
  • 시민 대상 간접 피해: 온라인 사기, 유심 피싱, 투자사기 등

마무리하며

진성파 조폭 검거는 단순한 ‘폭력배 검거’ 수준이 아닙니다.
이는 지하경제와 결합한 디지털 조직범죄의 실체를 드러낸 사건이며,
우리 사회가 반드시 주목하고 대응해야 할 이슈입니다.

온라인 범죄는 물리적 거리가 없기에 피해는 전국적입니다.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시민의 경각심,
그리고 플랫폼·금융사의 협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한번 묻습니다.
“당신의 도시는 과연 안전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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