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위기의 부부들이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모이는 JTBC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그중 단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출연자는 ‘짜증부부’로 불리는 이성환·박혜령 부부입니다. 이 부부는 첫 등장부터 “생활비 86만원 주고 200만원짜리 드론을 샀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왔는데요.
최근 방송된 46화에서는 단순한 생활비 갈등이 아닌, 서로의 정신적 상처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특히 아내 박혜령 씨의 조울증 진단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내 박혜령 “나는 원래 이런 사람”…조울증 진단 공개
박혜령 씨는 방송을 통해 자신이 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조증일 때는 과소비, 공간 파괴, 과도한 자신감에 휩싸이고, 울증일 때는 극심한 무기력과 부정적 사고에 빠진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방송에선 8억짜리 집 계약 시도, 5억짜리 집 투어, 문제집 수백만 원 구매, 테슬라 요구 등 충동적인 소비가 반복된 모습이 그려졌죠. 이 같은 경제적 결정이 반복되며 가정의 재정은 점차 악화됐고, 남편은 경제적 부담감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남편 이성환의 반전 일상, 생활비 논란의 이면
한편, 남편 이성환 씨는 새벽까지 배달 라이더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또한 유튜브 음악 채널을 운영 중이지만 아직 수익은 없다고 합니다.
논란이 됐던 생활비 86만 원 발언에 대해서도 “아내의 반복된 사업 실패(무인카페, 닭꼬치, 옷가게 등)로 인해 돈을 돌려막느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월 350만 원 수입 중 150만 원은 자동차 할부로 나가고, 나머지 대부분을 아내에게 송금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정의 쓰레기통이 된 아이들, 가장 큰 피해자는 가족
이 부부의 갈등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 아닌 아이들입니다. 첫째와 둘째는 동생들을 돌보느라 지쳐 있고, 아내는 아이들에게 “이혼하면 어떨 것 같냐” “아빠 같은 사람은 어때?”라는 식의 감정 투사를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솔루션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방치되고 있다”며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감정 싸움 속 방패막이로 쓰이는 현실은 단순한 부부 갈등을 넘어 심각한 가정 내 정서적 학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상담 중단 위기, 전문가도 두 손 든 짜증부부
46화에서는 부부 상담 도중 이광민 전문의가 “오늘 솔루션은 없다”고 선언하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상담 내내 아내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편도 억울함만을 호소하며 서로를 탓하기 바빴죠.
급기야 남편은 “아무도 내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는다”며 눈물을 보였고, 아내는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 받아들여라”며 감정의 벽을 쌓는 모습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다음 회차 예고, 이 부부의 미래는?
이번 회차 말미, 전문가들은 **“아이들을 위해 한 번만 더 노력해보자”**며 마지막 희망의 끈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서로 놓아주는 게 낫다”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다음 방송에서는 13기의 최종 조정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짜증부부’ 이성환·박혜령 부부가 과연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각자의 길을 걷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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